42% 증액… 의료정보화ㆍ클라우드 등 중점 투자
일본 정부가 올해 2710억엔(약 3조6000억원)의 IT예산을 책정 IT 산업발전과 의료정보화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3일 공개한 해외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IT예산을 지난해 1904억엔(약 2조5000억원) 보다 42% 늘어난 2710억엔으로 책정했다.
전자정부 사업을 맡고 있는 일본 총무성에서는 945억엔으로 부처 중 가장 많은 IT 예산을 책정했으며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후생노동성이 766억엔, 경제산업성이 589억엔의 IT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일본 정부는 그린 IT, 스마트그리드, 의료정보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경제성의 경우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실증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IT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였다. 또 후생노동성도 종이 기반의 기록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IT 예산을 64% 증액했고 문부과학성은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을 75% 이상 늘렸다.
KOTRA는 일본 정부가 이처럼 IT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한 것은 친환경 IT 추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정책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KOTRA는 일본이 추진하는 전자정부 사업,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과 협력을 강화,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경우 향후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이러닝 등 교육정보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본에 한국 기업들이 이러닝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형태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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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3일 공개한 해외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IT예산을 지난해 1904억엔(약 2조5000억원) 보다 42% 늘어난 2710억엔으로 책정했다.
전자정부 사업을 맡고 있는 일본 총무성에서는 945억엔으로 부처 중 가장 많은 IT 예산을 책정했으며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후생노동성이 766억엔, 경제산업성이 589억엔의 IT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일본 정부는 그린 IT, 스마트그리드, 의료정보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경제성의 경우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실증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IT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였다. 또 후생노동성도 종이 기반의 기록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IT 예산을 64% 증액했고 문부과학성은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을 75% 이상 늘렸다.
KOTRA는 일본 정부가 이처럼 IT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한 것은 친환경 IT 추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정책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KOTRA는 일본이 추진하는 전자정부 사업,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과 협력을 강화,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경우 향후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이러닝 등 교육정보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본에 한국 기업들이 이러닝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형태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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