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별 전문가 TFT 구성… 바이오ㆍ나노 등 분야별 목표 수립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개인 기초연구에 국가 기술전략을 접목하고, 향후 10년간 부처 차원에서 추진할 R&D 목표를 수립하는 등 R&D를 전략과 목표 중심으로 변화시킨다.
연구자가 연구주제를 정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과, 정부가 연구주제를 선정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양분돼 있던 기존 R&D 방식에 변화를 줘, 기초연구를 포함한 전체 R&D를 장기 청사진에 맞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부처 R&D를 통해 10년 후 달성할 최종목표와, 중간단계인 3∼4년 단위의 중간 거점목표를 포함한 `교과부 R&D 전략 마일스톤(Milestone)'을 7월까지 수립키로 했다. 2월중 기술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바이오, 나노, 환경 등 분야별 목표를 담은 초안을 마련한 후 8월중 최종 확정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바이오, 나노, 원자력 등 분야별 기본계획과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지만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청사진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일스톤 수립으로 지금까지 서로 다른 체계 속에서 추진됐던 기초연구사업과 원천기술개발사업이 연계 추진됨으로써 국가 전략기술 개발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일스톤은 `바이오연료 생산단가 15분의1로 절감' `휴대폰 원격 개인 건강진단 실현'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담을 예정이다. 분야별 목표는 교과부 R&D 특성에 맞게 공공성과 산업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워진다.
윤헌주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무빙타깃' 방식을 채택, 시간과 환경 변화에 따라 목표를 계속 업그레이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R&D 전략목표 수립과 함께 기초연구사업에 `목적형 연구'가 도입된다. 기초연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 100대 유망기초분야'를 발굴,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중 전략연구사업 과제 선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연구정책과 장인숙 사무관은 "3월까지 100대 유망기초분야 발굴을 바치고, 개인 및 집단연구사업 과제 선정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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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가 연구주제를 정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과, 정부가 연구주제를 선정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양분돼 있던 기존 R&D 방식에 변화를 줘, 기초연구를 포함한 전체 R&D를 장기 청사진에 맞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부처 R&D를 통해 10년 후 달성할 최종목표와, 중간단계인 3∼4년 단위의 중간 거점목표를 포함한 `교과부 R&D 전략 마일스톤(Milestone)'을 7월까지 수립키로 했다. 2월중 기술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바이오, 나노, 환경 등 분야별 목표를 담은 초안을 마련한 후 8월중 최종 확정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바이오, 나노, 원자력 등 분야별 기본계획과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지만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청사진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일스톤 수립으로 지금까지 서로 다른 체계 속에서 추진됐던 기초연구사업과 원천기술개발사업이 연계 추진됨으로써 국가 전략기술 개발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일스톤은 `바이오연료 생산단가 15분의1로 절감' `휴대폰 원격 개인 건강진단 실현'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담을 예정이다. 분야별 목표는 교과부 R&D 특성에 맞게 공공성과 산업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워진다.
윤헌주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무빙타깃' 방식을 채택, 시간과 환경 변화에 따라 목표를 계속 업그레이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R&D 전략목표 수립과 함께 기초연구사업에 `목적형 연구'가 도입된다. 기초연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 100대 유망기초분야'를 발굴,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중 전략연구사업 과제 선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연구정책과 장인숙 사무관은 "3월까지 100대 유망기초분야 발굴을 바치고, 개인 및 집단연구사업 과제 선정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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