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액션퍼즐패밀리 4
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800만대를 넘어선다고 한다. 내년 보급 예상 수를 2000만대 이상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이렇게 예상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에 피처폰 시장은 울상이다. 지난해만 해도 2~3년은 버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당장 내년 초에 숨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다.
피처폰 시장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메이저 기업들도 비교적 매출이 안정적인 시리즈 게임에 올인하고 있다. 컴투스나 게임빌 같은 상장사들은 특성상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편이다.
특히 컴투스는 올해에만 `슈퍼액션히어로4', `미니게임천국5' 등 걸쭉한 시리즈 게임을 냈다. 그리고 최근 `액션퍼즐패밀리4'를 내면서 시리즈 게임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이 바로 액션퍼즐패밀리4인데, 이 게임은 퍼즐에 특화되어 위세를 떨쳤던 `액션퍼즐패밀리'의 최신작으로 전작에 비해 많은 보강점이 눈에 띈다.
우선 이 게임에는 10개의 신형 퍼즐 게임이 등장한다. 벽돌을 눌러 4방향으로 튕기는 `이판사판 벽돌정리', 주변 9개의 타일을 같은 색으로 변환시키는 `복사왕 김아쿠', 휴대전화의 4, 5, 6번 버튼을 타이밍에 맞추어 눌러야 하는 `경로당 천국말아톤' 등 개성 있는 게임들이 준비됐다.
대부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배달전문 꽃바구니'나 `오락실 왕상하이'는 전작인 3편에 등장한 퍼즐 게임과 너무 흡사하다. 단순히 튜닝을 조금 더한 정도라 재탕의 느낌이 강하다.
이들 10개의 퍼즐 게임에 양념을 더해주는 것은 30초 동안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 하는 `30초 모드'와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도전 모드'다.
30초 모드는 30초라는 제한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 안에 10콤보 이상을 내게 되면 15초 정도의 시간이 더해지는 모드로, 시간 제한을 두고 부리나케 점수를 올려서 최고 기록을 습득해야 한다. 도전 모드는 각각 15개에 이르는 퀘스트를 깨면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스토리를 읽다 보면 별 50개 등 쏠쏠한 이득을 얻게 되니 스토리가 등장하길 기대해보자.
전체적으로 즐기기엔 무리도 없고, 다양한 모드와 아이템이 등장하는 등 보강점도 많지만 획기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4번째에 이르다 보니 좀 루즈해졌다고 할까.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시리즈의 생명이 유지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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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800만대를 넘어선다고 한다. 내년 보급 예상 수를 2000만대 이상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이렇게 예상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에 피처폰 시장은 울상이다. 지난해만 해도 2~3년은 버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당장 내년 초에 숨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다.
피처폰 시장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메이저 기업들도 비교적 매출이 안정적인 시리즈 게임에 올인하고 있다. 컴투스나 게임빌 같은 상장사들은 특성상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편이다.
특히 컴투스는 올해에만 `슈퍼액션히어로4', `미니게임천국5' 등 걸쭉한 시리즈 게임을 냈다. 그리고 최근 `액션퍼즐패밀리4'를 내면서 시리즈 게임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이 바로 액션퍼즐패밀리4인데, 이 게임은 퍼즐에 특화되어 위세를 떨쳤던 `액션퍼즐패밀리'의 최신작으로 전작에 비해 많은 보강점이 눈에 띈다.
우선 이 게임에는 10개의 신형 퍼즐 게임이 등장한다. 벽돌을 눌러 4방향으로 튕기는 `이판사판 벽돌정리', 주변 9개의 타일을 같은 색으로 변환시키는 `복사왕 김아쿠', 휴대전화의 4, 5, 6번 버튼을 타이밍에 맞추어 눌러야 하는 `경로당 천국말아톤' 등 개성 있는 게임들이 준비됐다.
대부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배달전문 꽃바구니'나 `오락실 왕상하이'는 전작인 3편에 등장한 퍼즐 게임과 너무 흡사하다. 단순히 튜닝을 조금 더한 정도라 재탕의 느낌이 강하다.
이들 10개의 퍼즐 게임에 양념을 더해주는 것은 30초 동안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 하는 `30초 모드'와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도전 모드'다.
30초 모드는 30초라는 제한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 안에 10콤보 이상을 내게 되면 15초 정도의 시간이 더해지는 모드로, 시간 제한을 두고 부리나케 점수를 올려서 최고 기록을 습득해야 한다. 도전 모드는 각각 15개에 이르는 퀘스트를 깨면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스토리를 읽다 보면 별 50개 등 쏠쏠한 이득을 얻게 되니 스토리가 등장하길 기대해보자.
전체적으로 즐기기엔 무리도 없고, 다양한 모드와 아이템이 등장하는 등 보강점도 많지만 획기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4번째에 이르다 보니 좀 루즈해졌다고 할까.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시리즈의 생명이 유지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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