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 이어 `갤스족`…스마트폰 신조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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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빠` 이어 `갤스족`…스마트폰 신조어 유행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며 관련한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출시이후 등장한 `애플빠'에 이어 최근 스마트폰 확산이후 `갤스족', `약정승계남', `스마트폰 과부' 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나오고 있다.

애플빠는 스마트폰 관련 유행어 가운데 비교적 역사가 오래됐다. 애플사의 다양한 제품들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에 매료돼, 애플 제품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사고 보자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아이팟과 아이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가 가장 깊다. 특히 이들은 최초로 제품에 대해 일종의 `팬덤' 현상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애플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지나치게 맹목적으로 애플을 따른다해서 인터넷상에는 이들을 둘러싼 각종 패러디가 돌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70만대 이상 팔려나가는 등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갤스족이라는 말 또한 유행이다. 갤스족들은 당초 애플빠처럼 스마트폰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었으나 갤럭시S를 구입하며 스마트폰의 세계에 입문, 신세계에 빠져들고 있는 경우다.충성도에 있어서는 애플빠보다 살짝 떨어진다는 평가이나 갤럭시S 판매증가에 따라 세를 불리고 있다.

약정승계남이라는 말도 유행이다. 약정승계란 KT가 아이폰4 출시에 맞춰 기존 아이폰3GS 약정을 타인에게 승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이들은 아이폰4가 출시되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부인 또는 여동생 등에게 은근슬쩍 아이폰3GS의 약정을 넘기고 새 아이폰4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편 스마트폰과부라는 말은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한 남편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조작하느라 새벽까지 잠도 자지 않으면서, 부부간에 대화가 중단된 상황을 한탄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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