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기업] 이성진 부강샘스 대표 인터뷰

"건강가전도 윤리의식 중요… 중국에서 기술특허 등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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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기업] 이성진 부강샘스 대표 인터뷰
"레이캅은 검증된 데이터들과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건강가전으로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건강가전에 대한 정의는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아 시장규모를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건강가전 시장은 웰빙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것이란 게 가전업계의 전망이다. 이성진(41) 부강샘스 사장은 2004년 부강샘스 가업승계를 위해 회사 경영에 참여한 이후, 전자부품사업부와 함께 2005년 건강가전사업부를 신설, `레이캅' 브랜드로 청소기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강가전 붐이 일면서 관련업체도 범람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생활가전 시장에 건강 열풍이 불면서 업체마다 유행처럼 건강가전이라는 꼬리표를 붙인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가전이라는 명분하에 검증되지 않은 기능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과 우려도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소비자다. 건강가전은 말그대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태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가정에서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조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정의돼야만 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건강가전'이라는 제품군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가전업계도 식품업계와 마찬가지로 까다로운 윤리의식이 뒷받침돼야만 소비자들의 신뢰와 함께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A/S와 인지도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나.

"품질과 기술이 뛰어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브랜드라는 이유로 간혹 시장에서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기도 한다. 때문에 중소기업의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품질과 디자인경쟁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며, 제품의 성격과 타깃 소비자층에 집중적으로 맞춘 전략을 통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확보,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수출이나 기술력, 차별화된 유통 등도 시장진출에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레이캅 대박신화를 이어갈 또 다른 품목 군이 있나. 중국기업의 카피에 대한 방지책은.

"지금은 침구전용청소기 레이캅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기존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품목은 내년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레이캅의 기술 특허가 중국에 등록 중이다. 특허가 나오는 대로 중국기업의 카피 제품에는 특허권 침해 소송을 현지에서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의 카피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에서도 한 단계 앞선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5년 뒤 부강샘스의 모습은.

"2010년 750억원의 부강샘스 매출 중 건강가전은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우고 있고, 건강가전의 선두주자로 5년 후에는 건강가전 분야의 일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레이캅의 경우에는 인간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제공하므로 시장 경기보다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확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이는 매출 달성과 직결된다고 본다."

심화영기자 dorothy@

◆이성진 대표 프로필

-1970년 서울 출생

-1996년 한림대학교 의학과 졸업

-강동성심병원 인턴 수료

-2000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2002년 미국 Duke대학교 MBA 과정 수료

-2002~ 존슨&존슨 입사(프로덕트 매니저)

-2004년 귀국 후 부강샘스 가업승계를 위해 사업참여

-2005년 건강가전사업부 신설

-2008년 부강샘스 사장 취임

-2010년 부강샘스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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