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가족 생활… 씨앤앰 '빈곤아동 희망찾기'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제작, 그 첫 번째로 7일 Y-STAR와 씨앤앰채널4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에티오피아 한국 전쟁 1부'를 방송한다.
배우 채민서와 제작진 일행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외곽 구릉지대에 위치한 일명 `아프리카의 코리아타운'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의 코리아타운은 미국 LA처럼 한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이 아니라, 6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노병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군은 춘천지역 전투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용맹을 떨쳤지만 고국으로 돌아간 그들은 사회주의화로 인해 반역자로 몰렸고, 참전용사 가족들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대한민국과 관련된 물건들을 장롱 깊숙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의 현실은 아이들에게 더욱 혹독했다. 하루 한끼 먹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용품이 부족해 손에 필기를 하고,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는 일이 허다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에이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유치원생 6명중 1명이 부모에게 수직감염 된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이다.
씨앤앰의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케냐를 찾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방송은 7월부터 매월 첫번째 수요일 Y-STAR와 씨앤앰채널4를 통해 실시된다.
한민옥기자 mohan@
배우 채민서와 제작진 일행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외곽 구릉지대에 위치한 일명 `아프리카의 코리아타운'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의 코리아타운은 미국 LA처럼 한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이 아니라, 6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노병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군은 춘천지역 전투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용맹을 떨쳤지만 고국으로 돌아간 그들은 사회주의화로 인해 반역자로 몰렸고, 참전용사 가족들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대한민국과 관련된 물건들을 장롱 깊숙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의 현실은 아이들에게 더욱 혹독했다. 하루 한끼 먹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용품이 부족해 손에 필기를 하고,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는 일이 허다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에이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유치원생 6명중 1명이 부모에게 수직감염 된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이다.
씨앤앰의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케냐를 찾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방송은 7월부터 매월 첫번째 수요일 Y-STAR와 씨앤앰채널4를 통해 실시된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