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1개사업 컨소시엄에 22억 지원키로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정부의 시범서비스 사업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4일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및 시범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11개 로봇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고 약 2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로봇기술(RT)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초기시장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로봇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우선 시제품의 품질향상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시장검증사업에 최대 1억원, 제품의 인지도 향상 및 판로확보를 위한 시범서비스사업에 최대 5억원 등 총 11개 컨소시엄에 21억6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은 다음달부터 컨소시엄별 준비과정을 거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시장검증 사업에 (주)일심글로발의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의 로봇투어버스를 활용한 개인서비스용 로봇, (주)이디의 하이브리드 티케팅 서비스 로봇, (주)퓨처로봇의 레스토랑 안내ㆍ주문 서비스 로봇이다. 시범서비스 사업에는 KIST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형 지능로봇기반 영어교사보조로봇, 삼성테크윈의 휴전선 감시경계로봇, 노틸러스 효성(주)의 금융거래가 가능한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 (주)코어벨의 다국어 전시안내용 로봇(능동형 전시시스템), (주)SRC의 교구로봇(전라남도 도서벽지학교, 영재교육 활용), 광운대학교의 교구로봇(로봇 교육의 종합 프레임워크 개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교구로봇(정규교육 확대 추진) 등이다.
김홍주 지경부 로봇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사업기간에 최대한 수요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품질개선 등을 통해 로봇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로봇제품 공급과 서비스 제공,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로봇업계는 지경부의 이같은 지원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대체적으로 청소용 로봇, 교육용 로봇에 이은 국내 서비스 로봇의 시장 확대에 이번 사업이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로봇정책들이 판매에 대한 재량권을 공급자한테 주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었다면 이번엔 수요처를 연계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라며 "사업성 확보를 통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로봇 사업은 초기 R&D(연구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어렵게 개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안정된 시장을 보장받지 못해 불안하다는 점"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 등의 지원책이 이런 문제점 해소에 일정정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4일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및 시범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11개 로봇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고 약 2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로봇기술(RT)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초기시장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로봇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우선 시제품의 품질향상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시장검증사업에 최대 1억원, 제품의 인지도 향상 및 판로확보를 위한 시범서비스사업에 최대 5억원 등 총 11개 컨소시엄에 21억6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은 다음달부터 컨소시엄별 준비과정을 거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시장검증 사업에 (주)일심글로발의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의 로봇투어버스를 활용한 개인서비스용 로봇, (주)이디의 하이브리드 티케팅 서비스 로봇, (주)퓨처로봇의 레스토랑 안내ㆍ주문 서비스 로봇이다. 시범서비스 사업에는 KIST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형 지능로봇기반 영어교사보조로봇, 삼성테크윈의 휴전선 감시경계로봇, 노틸러스 효성(주)의 금융거래가 가능한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 (주)코어벨의 다국어 전시안내용 로봇(능동형 전시시스템), (주)SRC의 교구로봇(전라남도 도서벽지학교, 영재교육 활용), 광운대학교의 교구로봇(로봇 교육의 종합 프레임워크 개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교구로봇(정규교육 확대 추진) 등이다.
김홍주 지경부 로봇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사업기간에 최대한 수요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품질개선 등을 통해 로봇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로봇제품 공급과 서비스 제공,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로봇업계는 지경부의 이같은 지원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대체적으로 청소용 로봇, 교육용 로봇에 이은 국내 서비스 로봇의 시장 확대에 이번 사업이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로봇정책들이 판매에 대한 재량권을 공급자한테 주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었다면 이번엔 수요처를 연계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라며 "사업성 확보를 통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로봇 사업은 초기 R&D(연구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어렵게 개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안정된 시장을 보장받지 못해 불안하다는 점"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 등의 지원책이 이런 문제점 해소에 일정정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