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용량 신제품 선도… 세계 2위권 진입
■ 2010 상반기 히트상품 '고객만족' - 부품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지난해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48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전자부품업체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 1조6000억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50위권이었던 시총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기의 이같은 빠른 성장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휴대폰, 스마트폰, 노트북, LCD TV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ㆍ인공위성 등에도 사용된다. 전자제품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외관은 점차 얇아지는 추세에 따라 MLCC도 작은 크기에 많은 용량의 전기를 담는 것이 관건이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얇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전자제품을 제공하려는 제조사들을 적극 지원, 자체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제조사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당초 삼성전기는 1980년대 후반 MLCC 사업을 시작하며 후발기업으로 시장에 참여, 20여년간 5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선진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는 식으로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것.
삼성전기는 2005년 말 자사의 강점을 분석, 경쟁사와 기술격차가 적은 초고용량 부문을 목표로 삼고 선진 기업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초고용량 MLCC 개발에 착수했다. 재료, 제조,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꾸리고 제품 개발에 돌입했으며 2006년 말 1005 크기의 22㎌ MLCC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보다 6개월 앞서 신제품을 먼저 개발한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전기는 초고용량 부문에서 신제품을 연이어 먼저 개발해 냈고, 2009년에는 0603규격 1㎌ MLCC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며 선진기업보다 1년 6개월 앞선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 제품은 쌀알의 250분의 1 크기에 불과하나 와인잔에 담으면 1억5000만원의 가치를 갖는 고부가제품이다.
이처럼 삼성전기는 초고용량 부문에서 MLCC를 통해 2006년 월 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09년 연간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며 세계 2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지난해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48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전자부품업체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분기에도 매출 1조6000억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50위권이었던 시총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기의 이같은 빠른 성장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휴대폰, 스마트폰, 노트북, LCD TV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ㆍ인공위성 등에도 사용된다. 전자제품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외관은 점차 얇아지는 추세에 따라 MLCC도 작은 크기에 많은 용량의 전기를 담는 것이 관건이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얇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전자제품을 제공하려는 제조사들을 적극 지원, 자체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제조사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당초 삼성전기는 1980년대 후반 MLCC 사업을 시작하며 후발기업으로 시장에 참여, 20여년간 5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선진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는 식으로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것.
삼성전기는 2005년 말 자사의 강점을 분석, 경쟁사와 기술격차가 적은 초고용량 부문을 목표로 삼고 선진 기업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초고용량 MLCC 개발에 착수했다. 재료, 제조,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꾸리고 제품 개발에 돌입했으며 2006년 말 1005 크기의 22㎌ MLCC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보다 6개월 앞서 신제품을 먼저 개발한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전기는 초고용량 부문에서 신제품을 연이어 먼저 개발해 냈고, 2009년에는 0603규격 1㎌ MLCC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며 선진기업보다 1년 6개월 앞선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 제품은 쌀알의 250분의 1 크기에 불과하나 와인잔에 담으면 1억5000만원의 가치를 갖는 고부가제품이다.
이처럼 삼성전기는 초고용량 부문에서 MLCC를 통해 2006년 월 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09년 연간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며 세계 2위권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