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ㆍ정보화진흥원, KT 등 3개 시범사업자 확정
공공기관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자결제, 이메일 등 기본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폰 행정서비스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24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폰 기반 행정서비스 사업사업자'로 KT, SK텔레콤ㆍ삼성SDS, 통합LG텔레콤 등 3개사를 확정하고, 수요조사와 보안성 검증 등을 통해 8월말부터 시범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업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한 이메일, 전자결제 서비스가 보편화할 전망이다.
이들 3개 시범사업자는 스마트폰내에 모바일 전자결제, 메일, 업무보고 등이 가능한 그룹웨어를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은 행안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구현하고 2011년부터는 이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게 된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들 사업자들이 8월까지 시범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조사, 보안성 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8월말 이후부터 단계별 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공공기관내 서비스 확산시기는 스마트폰 활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인 보안상의 취약점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면서 "시범사업 등을 거쳐, 준비가 가능한 기관에서는 연내에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공공기관내 모바일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통신 D그룹 사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미 정부 공공기관용 초고속인터넷(B그룹), 인터넷전화(C그룹)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정부 당국은 스마트폰 행정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문제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주요 정부부처에서 스마트폰 해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더 꼼꼼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스마트폰 그룹웨어를 설치하고 내부 전자결제까지 구현할 예정이지만, 보안상의 위협요인 등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이메일 등 기본적인 기능지원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정부측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 행정서비스에는 일반 기업체들에 비해 더욱 강도 높은 보안수준이 요구된다"면서 "보안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담당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이 공공기관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업무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기대를 걸고 있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스마트폰 규모로는 수천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공공용 스마트폰 서비스가 일반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24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폰 기반 행정서비스 사업사업자'로 KT, SK텔레콤ㆍ삼성SDS, 통합LG텔레콤 등 3개사를 확정하고, 수요조사와 보안성 검증 등을 통해 8월말부터 시범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업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한 이메일, 전자결제 서비스가 보편화할 전망이다.
이들 3개 시범사업자는 스마트폰내에 모바일 전자결제, 메일, 업무보고 등이 가능한 그룹웨어를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은 행안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구현하고 2011년부터는 이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게 된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들 사업자들이 8월까지 시범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조사, 보안성 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8월말 이후부터 단계별 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공공기관내 서비스 확산시기는 스마트폰 활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인 보안상의 취약점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면서 "시범사업 등을 거쳐, 준비가 가능한 기관에서는 연내에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공공기관내 모바일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통신 D그룹 사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미 정부 공공기관용 초고속인터넷(B그룹), 인터넷전화(C그룹)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정부 당국은 스마트폰 행정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문제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주요 정부부처에서 스마트폰 해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더 꼼꼼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스마트폰 그룹웨어를 설치하고 내부 전자결제까지 구현할 예정이지만, 보안상의 위협요인 등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이메일 등 기본적인 기능지원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정부측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 행정서비스에는 일반 기업체들에 비해 더욱 강도 높은 보안수준이 요구된다"면서 "보안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담당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이 공공기관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업무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기대를 걸고 있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스마트폰 규모로는 수천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공공용 스마트폰 서비스가 일반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