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ㆍ닉스테크 등 관련 솔루션 출시 잇따라
보안 업체들이 의료정보보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서보안 및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요 보안업체들이 의료보안에 관련된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의료분야를 주력사업 분야로 설정하는 등 의료 정보보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은 지난 18일 의료보안 통합솔루션 `제큐어메디(XecureMedi)'를 출시하고 의료보안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의료기관 정보보호 가이드 라인이 현재는 500병상 이상 병원에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소규모 의원까지 확대된다고 예상, 의료보안솔루션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지난 3월 연세의료원에 내부정보유출방지솔루션 `세이프피씨 엔터프라이즈(SAFEPCEnterprise)'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의료기관 몇 곳과 솔루션 구축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가입하고 관련업체들과 공동으로 의료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올해 의료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의료기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정 파수닷컴 차장은 "내부정보보안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DRM 솔루션 주요 판매 대상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했다"며 "현재 서울대병원, 부산대 병원 등 대학병원 위주로 제품이 공급됐으며, 5∼6군데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업체들은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정보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관은 외부 시스템 도입에 폐쇄적인 경우가 많아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포럼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을 알리거나, 기존에 의료기관에 제품을 납품하는 의료정보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된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선 파수닷컴, 소만사, 소프트포럼 등 보안업체들이 정보보호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헬스케어코리아포럼은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 시만텍코리아 등 22개 IT업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어울림정보기술, 파수닷컴 등 국내 보안업체 5곳이 포함돼 있다.
송인옥 비트컴퓨터 팀장은 "최근 몇몇 보안 솔루션업체에서 업무 협력을 제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안업계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병원에서 먼저 보안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안분야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 업체들과 일부 분야에 대해 이미 협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 협력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서보안 및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요 보안업체들이 의료보안에 관련된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의료분야를 주력사업 분야로 설정하는 등 의료 정보보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은 지난 18일 의료보안 통합솔루션 `제큐어메디(XecureMedi)'를 출시하고 의료보안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의료기관 정보보호 가이드 라인이 현재는 500병상 이상 병원에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소규모 의원까지 확대된다고 예상, 의료보안솔루션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지난 3월 연세의료원에 내부정보유출방지솔루션 `세이프피씨 엔터프라이즈(SAFEPCEnterprise)'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의료기관 몇 곳과 솔루션 구축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가입하고 관련업체들과 공동으로 의료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올해 의료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의료기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정 파수닷컴 차장은 "내부정보보안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DRM 솔루션 주요 판매 대상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했다"며 "현재 서울대병원, 부산대 병원 등 대학병원 위주로 제품이 공급됐으며, 5∼6군데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업체들은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정보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관은 외부 시스템 도입에 폐쇄적인 경우가 많아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포럼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을 알리거나, 기존에 의료기관에 제품을 납품하는 의료정보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된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선 파수닷컴, 소만사, 소프트포럼 등 보안업체들이 정보보호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헬스케어코리아포럼은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 시만텍코리아 등 22개 IT업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어울림정보기술, 파수닷컴 등 국내 보안업체 5곳이 포함돼 있다.
송인옥 비트컴퓨터 팀장은 "최근 몇몇 보안 솔루션업체에서 업무 협력을 제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안업계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병원에서 먼저 보안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안분야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 업체들과 일부 분야에 대해 이미 협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 협력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