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범 보고서, 비접촉식 결제서비스 촉매제 예상
은행들이 모바일 상거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시장조사업체인 오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뿌리를 내리면서 모바일 상거래 산업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은행들도 모바일 상거래에 집중해야 한다는 밝혔다.
알렉스 키앗트코우스키 오범 수석분석가는 "모바일 상거래의 부활은 금융기관에게 놓칠 수 없는 황금기회"라며 "모바일 상거래가 차세대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도구의 채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은행들은 모바일 상거래의 개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기존 시장점유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과거 은행들은 의도적으로 M-커머스에 무관심했지만 이제 이러한 수동적인 입장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범의 계열사인 베르딕트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영국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1억8380만달러로, 온라인 소비의 0.6%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2년까지 관련 시장이 8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모바일 상거래는 소매 업체들이 추구하는 것으로, 은행들이 결제 시장점유율을 비은행 경쟁자들에게 빼앗기는 위협을 피하려면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모바일 상거래는 다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NFC의 그림자에 가려지기보다는 향후 비접촉식 서비스의 사용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앗트코우스키는 "소비자들이 하루아침에 모바일 뱅킹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좀더 폭넓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제 업계에게는 완벽한 제품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모바일 상거래는 모바일 결제의 여러 부문 중에서 가장 쉽게 시장 비중을 획득할 수 있는 부문"이라며 "단기적으로 볼 때는 모바일 상거래가 은행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목표"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
미국시장조사업체인 오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뿌리를 내리면서 모바일 상거래 산업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은행들도 모바일 상거래에 집중해야 한다는 밝혔다.
알렉스 키앗트코우스키 오범 수석분석가는 "모바일 상거래의 부활은 금융기관에게 놓칠 수 없는 황금기회"라며 "모바일 상거래가 차세대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도구의 채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은행들은 모바일 상거래의 개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기존 시장점유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과거 은행들은 의도적으로 M-커머스에 무관심했지만 이제 이러한 수동적인 입장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범의 계열사인 베르딕트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영국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1억8380만달러로, 온라인 소비의 0.6%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2년까지 관련 시장이 8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모바일 상거래는 소매 업체들이 추구하는 것으로, 은행들이 결제 시장점유율을 비은행 경쟁자들에게 빼앗기는 위협을 피하려면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모바일 상거래는 다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NFC의 그림자에 가려지기보다는 향후 비접촉식 서비스의 사용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앗트코우스키는 "소비자들이 하루아침에 모바일 뱅킹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좀더 폭넓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제 업계에게는 완벽한 제품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모바일 상거래는 모바일 결제의 여러 부문 중에서 가장 쉽게 시장 비중을 획득할 수 있는 부문"이라며 "단기적으로 볼 때는 모바일 상거래가 은행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목표"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