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ㆍ여성들도 구입 손꼽아…출시 한달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준비된 아이패드는 이미 다 판매됐다. 이번 주에 추가로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물량이 어느 정도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구입하려면 미리 확인하고 아침 일찍 오는 것이 좋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스톡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의 한 `지니어스(애플 매장 직원)'는 아이패드를 구입하러 온 사람들에게 아이패드가 매진됐다고 돌려보내고 있었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 스톡턴 스트리트 대형 애플 스토어는 아이폰이 주로 전시되었던 1층 매장 절반을 아이패드 시연대로 바꾸고, 2층에도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 등 액세서리 공간을 만들었다. 1층 매장에는 아이패드를 써보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됐다. 용량에 따라 16GB(499달러), 32GB (599달러), 64GB(699달러)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되는 아이패드는 얼마 전까지 만해도 64GB 제품은 물량이 넉넉했지만 최근에는 수급이 부족해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목할만한 점은 아이패드가 기존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고령자 및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들린 한 소비자는 "아이패드로 트위터와 구글맵을 사용해봤는데 빠르고 사용하기가 쉬워서 아이폰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며 "16GB 모델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없어서 내일 다시 찾아오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출시된 아이패드가 출시 한달 만에 총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지난달 30일 3G 모델이 주말에만 30만대가 판매돼 100만대 돌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아이패드가 출시됐던 지난달 초만 해도 미국 내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6월까지 아이패드가 300만대, 올 한해 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250만대, 연말까지 약 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보수적인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패드가 올 한해 5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한달 만에 미국 내 아이패드 판매가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확인돼, 당초 예상대로 100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출시된 아이패드 3G 판매가 향후 아이패드 성공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 3G 모델은 기존 출시된 무선랜 모델과 달리 3G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통신사 AT&T가 아이패드 용으로 250MB(14.99달러), 무제한(29.9달러) 데이터 사용요금제를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형근 기자 bass007@
◆사진설명 :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톡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시연해 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스톡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의 한 `지니어스(애플 매장 직원)'는 아이패드를 구입하러 온 사람들에게 아이패드가 매진됐다고 돌려보내고 있었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 스톡턴 스트리트 대형 애플 스토어는 아이폰이 주로 전시되었던 1층 매장 절반을 아이패드 시연대로 바꾸고, 2층에도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 등 액세서리 공간을 만들었다. 1층 매장에는 아이패드를 써보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됐다. 용량에 따라 16GB(499달러), 32GB (599달러), 64GB(699달러)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되는 아이패드는 얼마 전까지 만해도 64GB 제품은 물량이 넉넉했지만 최근에는 수급이 부족해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목할만한 점은 아이패드가 기존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고령자 및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들린 한 소비자는 "아이패드로 트위터와 구글맵을 사용해봤는데 빠르고 사용하기가 쉬워서 아이폰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며 "16GB 모델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없어서 내일 다시 찾아오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출시된 아이패드가 출시 한달 만에 총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지난달 30일 3G 모델이 주말에만 30만대가 판매돼 100만대 돌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아이패드가 출시됐던 지난달 초만 해도 미국 내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6월까지 아이패드가 300만대, 올 한해 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250만대, 연말까지 약 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보수적인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패드가 올 한해 5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한달 만에 미국 내 아이패드 판매가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확인돼, 당초 예상대로 100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출시된 아이패드 3G 판매가 향후 아이패드 성공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 3G 모델은 기존 출시된 무선랜 모델과 달리 3G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통신사 AT&T가 아이패드 용으로 250MB(14.99달러), 무제한(29.9달러) 데이터 사용요금제를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형근 기자 bass007@
◆사진설명 :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톡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시연해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