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분석 - 기아자동차 'K5'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부산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다음달부터 국내 출시되는 K5는 이미 예약판매대수만 6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5 외관은 미래감각이 적용된 역동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쏘나타보다는 점잖고, 기존 로체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전면은 기아차 패밀리룩인 피터슈라이어 라인을 적용했으며, 2열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경사를 낮게 해 쿠페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방향으로 9.6도 기울어져 있어 운전자 중심으로 조작부가 디자인됐다는 점이다. 센터페시아는 상단부터 내비게이션, 공조시스템 조작부 등이 있으며 USB메모리와 아이팟을 지원하는 단자를 지나 기어레버가 있다. 1열과 2열로 구분되어 있는 썬루프는 뒷좌석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기아차가 이전 차량에 구현한 각종 편의기능에 신기술이 적용됐다.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는 발열기능을 갖춘 원단을 적용해 시트 전반에 균일한 열을 발생시키며, 은성분이 함유돼 향균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전도성 발열물질을 적용해 추운 겨울 운전대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스티어링 휠', 운전석과 동승석 개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듀얼 에어컨 기능이 적용됐다.
동급 차량 중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 `송풍 타입 운전석 통풍시트',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을 도와주며, 12채널, 530와트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하이패스 단말기 통합 룸미러도 탑재됐다.
안전성면에서도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및 커튼 등 총 6개 에어백, 차량 스스로 미끄러움을 감지해 각각 바퀴 압력과 엔진출력을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코너링시 전조등을 이동 방향으로 측면 및 사각지대를 넓게 비춰 시인성을 확보하는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적용됐다.
K5는 세타2 2.0(165마력, 20.2kg.m 토크, 연비 13㎞), 세타2 2.4 GDI(201마력, 25.5kg.m, 연비 13㎞), LPi 2.0(144마력, 193.kg.m, 10㎞)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기아차는 K5를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유럽지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2.0모델 2145만원부터 2725만원, 2.4모델 2825만원부터 2965만원, 2.0 LPi모델이 1580만원부터 2035만원이다.
부산=이형근 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오른쪽)과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왼쪽서 두번째)이 'K5'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부산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다음달부터 국내 출시되는 K5는 이미 예약판매대수만 60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5 외관은 미래감각이 적용된 역동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쏘나타보다는 점잖고, 기존 로체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전면은 기아차 패밀리룩인 피터슈라이어 라인을 적용했으며, 2열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경사를 낮게 해 쿠페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방향으로 9.6도 기울어져 있어 운전자 중심으로 조작부가 디자인됐다는 점이다. 센터페시아는 상단부터 내비게이션, 공조시스템 조작부 등이 있으며 USB메모리와 아이팟을 지원하는 단자를 지나 기어레버가 있다. 1열과 2열로 구분되어 있는 썬루프는 뒷좌석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기아차가 이전 차량에 구현한 각종 편의기능에 신기술이 적용됐다.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는 발열기능을 갖춘 원단을 적용해 시트 전반에 균일한 열을 발생시키며, 은성분이 함유돼 향균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전도성 발열물질을 적용해 추운 겨울 운전대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스티어링 휠', 운전석과 동승석 개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듀얼 에어컨 기능이 적용됐다.
동급 차량 중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 `송풍 타입 운전석 통풍시트',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을 도와주며, 12채널, 530와트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하이패스 단말기 통합 룸미러도 탑재됐다.
안전성면에서도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및 커튼 등 총 6개 에어백, 차량 스스로 미끄러움을 감지해 각각 바퀴 압력과 엔진출력을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코너링시 전조등을 이동 방향으로 측면 및 사각지대를 넓게 비춰 시인성을 확보하는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적용됐다.
K5는 세타2 2.0(165마력, 20.2kg.m 토크, 연비 13㎞), 세타2 2.4 GDI(201마력, 25.5kg.m, 연비 13㎞), LPi 2.0(144마력, 193.kg.m, 10㎞)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기아차는 K5를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유럽지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2.0모델 2145만원부터 2725만원, 2.4모델 2825만원부터 2965만원, 2.0 LPi모델이 1580만원부터 2035만원이다.
부산=이형근 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오른쪽)과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왼쪽서 두번째)이 'K5'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