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질병 80%는 오염된 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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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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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는 오염된 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산당기관지인 일간신문 년전(인민)은 25일 수자원관리국 보고서를 인용해 청정수 공급 체계와 국민들을 위한 환경위생 체계가 크게 개선됐지만 빈곤층에는 이질과 설사가 여전히 흔한 질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물의 날(22일)과 국제기상기구 60주년 기념일(23일)에 맞춰 나온 이 보고서에 따르면 600만여명이 지난 4년 동안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말라리아 등 발생이 빈번한 6개 질병 가운데 하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부분 오염된 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비용만 4천억동(2천100만달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기상이변과 해수면 상승도 베트남의 수자원과 수질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베트남의 미래에 큰 위협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수면 상승으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5개국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경험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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