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웅 씨앤앰 전무
2010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폰과 아바타! 2009년 11월 출시된 아이폰은 출시 10일만에 10만명을 넘는 가입자를 기록했으며 100일만에 40만명을 넘어서며 기존의 휴대폰 시장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영화보다 비싼 아바타는 3D 상영관 연일 매진, 국내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우며 영상시장을 2D에서 3D시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무엇이 아이폰과 아바타에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아이폰의 경우 2만5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아바타의 경우는 HD를 넘어선 실감형 3D영상을 지원한다.
최대 미디어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경우 네트워크 광대역화, 다기능 단말기 등의 기술 발전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DVD 대여 시장의 7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2007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치 인스턴틀리(Watch Instantly)'를 시작해 2009년 1월에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NBC와 뉴스코프(News Corp)가 합작해 설립한 훌루닷컴은 2008년 3월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해 지난 3월에는 3억8000만건의 동영상 조회건수를 올리며 유튜브에 이어 스트리밍 시장 2위로 도약했다.
넷플릭스의 경우 단말기를 판매해 서비스하기도 하지만 블루레이디스크,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3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훌루닷컴은 광고와 함께 무료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미국 주요 케이블 사업자들은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 에브리웨어(EveryWhere)'서비스를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으며 아이폰을 활용한 케이블TV 검색 및 녹화 등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와이파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등을 통해 모바일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폰과 미국 케이블 시장의 변화에서 보듯 미디어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이 유선, 무선을 망라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저장비용과 유통비용이 제로(0)가 돼 한계비용이 없는 무료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바타에서처럼 가치를 느낄만한 고급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디어 시장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고급형 유료 서비스로 세분화돼, 벤처 투자가인 프레드 윌슨이 말한 것처럼 `프리미엄(Freemium)' 시장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되는 미디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도태되면 추억 속의 미디어로 기억될 것이 자명하다.
되짚어 보면 1995년 시작된 케이블방송은 다채널과 24시간 방송으로 1500만 가구에 보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고화질 HD방송과 100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인터넷 전화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케이블방송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IPTV라는 새로운 매체를 탄생시키며 방송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디지털케이블과 IPTV는 사업자간 상이한 플랫폼과 단말기를 통해 정액요금의 다채널과 양방향을 이용한 주문형비디오(VOD), 데이터방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로는 플랫폼과 단말기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 발생으로 반쪽자리 ？Freemium'시장이 될 뿐 완전한 `Freemium'시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 디지털케이블에서는 PVR(Personal Video Record)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D방송과 같이 소비자가 가치를 느낄만한 서비스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로의 영역확대와 케이블 오픈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유무선을 망라하고 PC, 스마트폰 등과 같은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소비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다. `Freemium'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디어로서의 노력과 기술 개발이 필요한 때다.
최대 미디어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경우 네트워크 광대역화, 다기능 단말기 등의 기술 발전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DVD 대여 시장의 7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2007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치 인스턴틀리(Watch Instantly)'를 시작해 2009년 1월에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NBC와 뉴스코프(News Corp)가 합작해 설립한 훌루닷컴은 2008년 3월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해 지난 3월에는 3억8000만건의 동영상 조회건수를 올리며 유튜브에 이어 스트리밍 시장 2위로 도약했다.
넷플릭스의 경우 단말기를 판매해 서비스하기도 하지만 블루레이디스크,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3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훌루닷컴은 광고와 함께 무료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미국 주요 케이블 사업자들은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 에브리웨어(EveryWhere)'서비스를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으며 아이폰을 활용한 케이블TV 검색 및 녹화 등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와이파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등을 통해 모바일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폰과 미국 케이블 시장의 변화에서 보듯 미디어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이 유선, 무선을 망라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저장비용과 유통비용이 제로(0)가 돼 한계비용이 없는 무료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바타에서처럼 가치를 느낄만한 고급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디어 시장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고급형 유료 서비스로 세분화돼, 벤처 투자가인 프레드 윌슨이 말한 것처럼 `프리미엄(Freemium)' 시장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되는 미디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도태되면 추억 속의 미디어로 기억될 것이 자명하다.
되짚어 보면 1995년 시작된 케이블방송은 다채널과 24시간 방송으로 1500만 가구에 보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고화질 HD방송과 100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인터넷 전화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케이블방송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IPTV라는 새로운 매체를 탄생시키며 방송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디지털케이블과 IPTV는 사업자간 상이한 플랫폼과 단말기를 통해 정액요금의 다채널과 양방향을 이용한 주문형비디오(VOD), 데이터방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로는 플랫폼과 단말기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 발생으로 반쪽자리 ？Freemium'시장이 될 뿐 완전한 `Freemium'시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 디지털케이블에서는 PVR(Personal Video Record)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D방송과 같이 소비자가 가치를 느낄만한 서비스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로의 영역확대와 케이블 오픈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유무선을 망라하고 PC, 스마트폰 등과 같은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소비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다. `Freemium'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디어로서의 노력과 기술 개발이 필요한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