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협력 확대… 3D 주도권 확보 표준화 지원방안 모색
■ ‘3D 혁명’ 어디까지 가나
이번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3D가 기존 흑백TV에서 컬러TV로 전환된 것과 같은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아래 관련부처 및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방송정책 오용수 과장은 "3D 관련 시장규모나 전망이 시장조사기관 예측보다 앞당겨지고 있으며, 이에 3D 부문 주도권을 국내 업체들이 할 수 있게 관련 부문 표준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기업들이 HD 다음 시장으로 3D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문 표준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3D 부문을 국내 업체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올해 3D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TV 뿐 아니라 지상파DMB를 통한 스마트폰이나 휴대기기에서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장은 "3D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 방송은 올해 시험방송을 시작하며, 휴대기기용 3D 콘텐츠는 내년 대구 육상선수권을 시작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시험방송을 조기 실현해 지상파를 중심으로 케이블TV를 병행하는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3D 관련 구체적인 사양과 방식,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시험방송추진단이 구성했으며, 2D TV 시청자와 3D TV 시청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역호환성 환경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3D가 기존 콘텐츠 환경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양수 과장은 "지난 1990년 인터넷 인프라 확대로 디지털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3D 영화, TV 등의 등장으로 3D 콘텐츠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 게임과 같이 3D 콘텐츠를 전략적 육성분야로 설정하고 3D 영화 및 게임 등 부문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국내 3D 콘텐츠 전문기업은 10여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컴퓨터 그래픽 부문 지원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1.1조원 시장으로 확대하고, 3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홀로그램 등 미래 원천기술을 육성해 3D 관련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식경제부 디지털TV 김대진 PD는 "3D 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압축, 전송, 재생 등 핵심요소 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며 "지경부는 3D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원천기술 개발, 정책방향 및 표준화, 관련장비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3D 방송용 카메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진PD는 지경부가 지난 1999년부터 3D용 디스플레이 개발 등 3D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제를 진행해 왔으며, IT, 방송,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3D 부문에 인력과 장비를 포함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3D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콘텐츠 부문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각 부처간 협의 및 역할 분담을 통해 이 부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착용감이 좋은 신형 3D안경으로 TV를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ultrartist@
이번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3D가 기존 흑백TV에서 컬러TV로 전환된 것과 같은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아래 관련부처 및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방송정책 오용수 과장은 "3D 관련 시장규모나 전망이 시장조사기관 예측보다 앞당겨지고 있으며, 이에 3D 부문 주도권을 국내 업체들이 할 수 있게 관련 부문 표준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기업들이 HD 다음 시장으로 3D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문 표준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3D 부문을 국내 업체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올해 3D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TV 뿐 아니라 지상파DMB를 통한 스마트폰이나 휴대기기에서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장은 "3D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 방송은 올해 시험방송을 시작하며, 휴대기기용 3D 콘텐츠는 내년 대구 육상선수권을 시작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시험방송을 조기 실현해 지상파를 중심으로 케이블TV를 병행하는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3D 관련 구체적인 사양과 방식,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시험방송추진단이 구성했으며, 2D TV 시청자와 3D TV 시청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역호환성 환경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3D가 기존 콘텐츠 환경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양수 과장은 "지난 1990년 인터넷 인프라 확대로 디지털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3D 영화, TV 등의 등장으로 3D 콘텐츠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 게임과 같이 3D 콘텐츠를 전략적 육성분야로 설정하고 3D 영화 및 게임 등 부문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국내 3D 콘텐츠 전문기업은 10여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컴퓨터 그래픽 부문 지원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1.1조원 시장으로 확대하고, 3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홀로그램 등 미래 원천기술을 육성해 3D 관련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식경제부 디지털TV 김대진 PD는 "3D 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압축, 전송, 재생 등 핵심요소 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며 "지경부는 3D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원천기술 개발, 정책방향 및 표준화, 관련장비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3D 방송용 카메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진PD는 지경부가 지난 1999년부터 3D용 디스플레이 개발 등 3D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제를 진행해 왔으며, IT, 방송,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3D 부문에 인력과 장비를 포함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3D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콘텐츠 부문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각 부처간 협의 및 역할 분담을 통해 이 부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착용감이 좋은 신형 3D안경으로 TV를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ultrart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