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 자랑
'인터넷=한국' 세계인들도 절로 감탄
통신산업 10년새 변방에서 중심으로
'인터넷=한국' 세계인들도 절로 감탄
통신산업 10년새 변방에서 중심으로
■ 10년의 변화…또 다른 10년의 도전
From 2000 To 2020 - 통신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논할 때 통신분야는 빠뜨릴 수 없는 정수가운데 정수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보급 국가이자, 세계 최초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상용화한데 이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통신 산업은 기술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자리 이동을 하는 대 격변의 시대를 겪은 것이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 만해도 이런 한국의 위상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당시 한국의 통신산업은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 변방에 불과했다. 이런 한국이 어떻게 세계 속의 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통신산업사의 획을 가르는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시작으로 CDMA 상용화 결정, ADSL 전환, 와이브로와 DMB상용화에 대한 결정과 추진이 바로 통신 변방 한국을 세계 중심으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였다는 분석이다.
◇TDX국산화 통신 자신감 확보〓지난 1982년 초 한국전기통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신) 최순달 소장은 이른바 `TDX(전전자교환기:全電子交換機) 혈서'로 불리는 한 장의 각서를 최광수 체신부 장관에게 전달한다. "TDX 개발에 실패할 경우, 연구원 일동은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을 서약한다"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각서였다.
같은 시각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무모한 국책사업에 돈을 쏟아 붓느니, 차라리 한강다리를 하나 더 놔라"며 TDX 개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투입자금 240억원, 당시로서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인 국산 TDX 개발사업에 대한 비장한 의지와 비판적 우려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우리 정부는 TDX 개발을 강행한다.
전전자교환기는 이용자가 건 전화번호로 통화를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유선전화망의 핵심장비다. 전화가 처음 상용화됐을 때는 이 교환 작업을 사람이 직접 했다. 이른바 수동교환기였다. 이후 교환기는 기계식을 거쳐 반전자교환기, 전전자교환기로 진화한다.
TDX 혈서 이후 5년 뒤인 1986년 3월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로 전전자교환기 국산화에 성공한다. 등수로는 10등이지만, 그 의미는 등수경쟁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전전자교환기 국산화의 가장 큰 의미는 핵심 통신장비를 우리기술로 만들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과, 이를 통해 장비 운용기술의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이 통신강국의 입지를 다진 CDMA 세계 첫 상용화와 와이브로 세계 첫 상용화, DMB상용화의 초석이 됐다.
또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등이 양산하기 시작한 전전자교환기는 이후 세계 시장으로 팔려나가며, 통신장비 수입국이었던 한국을 수출국의 반열에 올려놨다. 러시아,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필리핀 등이 추진한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전전자교환기는 아직도 그 일역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과 LG의 명품 휴대폰 꿈도 이때 잉태된 것이나 다름없다.
◇초고속인터넷의 나라 한국〓초고속인테넷 보급률 세계 1위의 타이틀은 ISDN과 ADSL간의 선택이 가져다준 산물이다. 90년대 중반 한국은 당시 KT가 ISDN이란 기술로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ASDL을 선택해 공격적인 망 구축과 영업에 나서면서 KT도 ADSL경쟁의 대열에 동참한다.
ISDN과 ADSL사이에서 관망하던 정보통신부는 결국 ADSL대세론을 유도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ADSL을 통한 인프라로 촘촘하게 채워나간다. 이후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란 타이틀을 지키며 `인터넷=한국'이란 공식을 성립시켰다.
인터넷 인프라의 확대는 새로운 세상을 가져왔다. 인터넷망 확대로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들이 전성기를 구가하며 유선 인터넷의 콘텐츠, 서비스를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놨다.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는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통신사의 쾌거 CDMA와 PCS 상용화〓한국은 CDMA 세계최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선통신 시대를 연다. 현재 한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4500만명으로 1인 1휴대폰 시대를 넘어 1인 다(多) 휴대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CDMA상용화는 당시 기술적 대세였던 유럽형 GSM을 상용화하느냐, 퀄컴이란 미국의 조그마한 벤처기업이 원천기술을 지닌 CDMA를 상용화하느냐의 중차대한 결정의 산물이기도 했다.
결국 메가트렌드를 버리고 택한 CDMA 선택은 한국의 이통시장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됐고, 그 원천기술을 지닌 퀄컴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만이 제공하던 이동통신 서비스에 후발 셀룰러사업자인 신세기통신(SK텔레콤으로 합병)이 1996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해 한솔PCS(KTF에 합병), KTF(KT로 합병), LG텔레콤 등으로 이어진 PCS 상용화는 이동통신 대중화의 물길을 열었다.
이 경쟁을 통해 100만원대의 휴대폰은 공짜폰으로 등장하고 요금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휴대폰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게된 것이다.
PCS가 상용화되던 지난 1997년 말 이동전화 가입자는 682만명으로 보급률이 15% 수준이었으나 98년 말에는 1398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99년 2344만명, 2002년 3234만명에 이어 2007년 8월 말 현재 4250만명으로 휴대폰 보급률은 86%로 올라섰다. 현재는 4500만으로 조만간 보급률은 100%를 넘어설 전망이다.
PCS상용화는 무선통신 서비스의 다양화에도 기여했다. 음성 중심에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한 것이다. LG텔레콤은 1999년 5월 PCS폰으로 직접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지아이'를, KTF는 2000년 2월 `매직엔'을 각각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10월 `엔톱'을 시작해 네이트로 발전시켰다. 이후 무선인터넷 콘텐츠는 증권정보, 기상정보, 최신 뉴스, 만화 등으로 다양화됐고 뮤직, 모바일뱅킹, 지상파DMB 등 통신결합서비스도 등장했다.
PCS 상용화는 단말기와 장비산업 등으로 전방위 파급효과를 내며 확대된다. PCS상용화로 모토로라 등 외산이 사실상 독점하던 국내 단말기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가 명함을 내밀게된다.
이후 국내업체들은 기술개발과 가입자 확산 등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외산 제품을 몰아냈다. 현재 `메이디 인 코리아(Made in Korea) 휴대폰은 세계 시장을 호령하며 IT제조왕국 한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 한번의 선택 와이브로 그리고 미래〓한국의 선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지난 2006년 6월에 상용화한다. 와이브로는 활성화 과정에서 사업자들의 투자 부진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세계 3G 기술표준가운데 하나로 채택되고, 4G 기술표준 채택도 유력시되는 등 한국을 기술 종주국의 반열에 올려 놓은 주인공이다. 현재 와이브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전 세계 66개국 121개사에서 상용서비스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다.
한국은 이제 와이브로 세계화, 4G 성공적 상용화, 모바일 강국이란 과제를 안고 또 한번 격동의 10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김응열기자 uykim@
From 2000 To 2020 - 통신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논할 때 통신분야는 빠뜨릴 수 없는 정수가운데 정수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보급 국가이자, 세계 최초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상용화한데 이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통신 산업은 기술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자리 이동을 하는 대 격변의 시대를 겪은 것이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 만해도 이런 한국의 위상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당시 한국의 통신산업은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 변방에 불과했다. 이런 한국이 어떻게 세계 속의 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통신산업사의 획을 가르는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시작으로 CDMA 상용화 결정, ADSL 전환, 와이브로와 DMB상용화에 대한 결정과 추진이 바로 통신 변방 한국을 세계 중심으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였다는 분석이다.
◇TDX국산화 통신 자신감 확보〓지난 1982년 초 한국전기통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신) 최순달 소장은 이른바 `TDX(전전자교환기:全電子交換機) 혈서'로 불리는 한 장의 각서를 최광수 체신부 장관에게 전달한다. "TDX 개발에 실패할 경우, 연구원 일동은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을 서약한다"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각서였다.
같은 시각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무모한 국책사업에 돈을 쏟아 붓느니, 차라리 한강다리를 하나 더 놔라"며 TDX 개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투입자금 240억원, 당시로서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인 국산 TDX 개발사업에 대한 비장한 의지와 비판적 우려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우리 정부는 TDX 개발을 강행한다.
전전자교환기는 이용자가 건 전화번호로 통화를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유선전화망의 핵심장비다. 전화가 처음 상용화됐을 때는 이 교환 작업을 사람이 직접 했다. 이른바 수동교환기였다. 이후 교환기는 기계식을 거쳐 반전자교환기, 전전자교환기로 진화한다.
TDX 혈서 이후 5년 뒤인 1986년 3월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로 전전자교환기 국산화에 성공한다. 등수로는 10등이지만, 그 의미는 등수경쟁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전전자교환기 국산화의 가장 큰 의미는 핵심 통신장비를 우리기술로 만들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과, 이를 통해 장비 운용기술의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이 통신강국의 입지를 다진 CDMA 세계 첫 상용화와 와이브로 세계 첫 상용화, DMB상용화의 초석이 됐다.
또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등이 양산하기 시작한 전전자교환기는 이후 세계 시장으로 팔려나가며, 통신장비 수입국이었던 한국을 수출국의 반열에 올려놨다. 러시아,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필리핀 등이 추진한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전전자교환기는 아직도 그 일역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과 LG의 명품 휴대폰 꿈도 이때 잉태된 것이나 다름없다.
◇초고속인터넷의 나라 한국〓초고속인테넷 보급률 세계 1위의 타이틀은 ISDN과 ADSL간의 선택이 가져다준 산물이다. 90년대 중반 한국은 당시 KT가 ISDN이란 기술로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ASDL을 선택해 공격적인 망 구축과 영업에 나서면서 KT도 ADSL경쟁의 대열에 동참한다.
ISDN과 ADSL사이에서 관망하던 정보통신부는 결국 ADSL대세론을 유도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ADSL을 통한 인프라로 촘촘하게 채워나간다. 이후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란 타이틀을 지키며 `인터넷=한국'이란 공식을 성립시켰다.
인터넷 인프라의 확대는 새로운 세상을 가져왔다. 인터넷망 확대로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들이 전성기를 구가하며 유선 인터넷의 콘텐츠, 서비스를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놨다.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는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통신사의 쾌거 CDMA와 PCS 상용화〓한국은 CDMA 세계최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선통신 시대를 연다. 현재 한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4500만명으로 1인 1휴대폰 시대를 넘어 1인 다(多) 휴대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CDMA상용화는 당시 기술적 대세였던 유럽형 GSM을 상용화하느냐, 퀄컴이란 미국의 조그마한 벤처기업이 원천기술을 지닌 CDMA를 상용화하느냐의 중차대한 결정의 산물이기도 했다.
결국 메가트렌드를 버리고 택한 CDMA 선택은 한국의 이통시장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됐고, 그 원천기술을 지닌 퀄컴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만이 제공하던 이동통신 서비스에 후발 셀룰러사업자인 신세기통신(SK텔레콤으로 합병)이 1996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해 한솔PCS(KTF에 합병), KTF(KT로 합병), LG텔레콤 등으로 이어진 PCS 상용화는 이동통신 대중화의 물길을 열었다.
이 경쟁을 통해 100만원대의 휴대폰은 공짜폰으로 등장하고 요금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휴대폰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게된 것이다.
PCS가 상용화되던 지난 1997년 말 이동전화 가입자는 682만명으로 보급률이 15% 수준이었으나 98년 말에는 1398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99년 2344만명, 2002년 3234만명에 이어 2007년 8월 말 현재 4250만명으로 휴대폰 보급률은 86%로 올라섰다. 현재는 4500만으로 조만간 보급률은 100%를 넘어설 전망이다.
PCS상용화는 무선통신 서비스의 다양화에도 기여했다. 음성 중심에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한 것이다. LG텔레콤은 1999년 5월 PCS폰으로 직접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지아이'를, KTF는 2000년 2월 `매직엔'을 각각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10월 `엔톱'을 시작해 네이트로 발전시켰다. 이후 무선인터넷 콘텐츠는 증권정보, 기상정보, 최신 뉴스, 만화 등으로 다양화됐고 뮤직, 모바일뱅킹, 지상파DMB 등 통신결합서비스도 등장했다.
PCS 상용화는 단말기와 장비산업 등으로 전방위 파급효과를 내며 확대된다. PCS상용화로 모토로라 등 외산이 사실상 독점하던 국내 단말기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가 명함을 내밀게된다.
이후 국내업체들은 기술개발과 가입자 확산 등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외산 제품을 몰아냈다. 현재 `메이디 인 코리아(Made in Korea) 휴대폰은 세계 시장을 호령하며 IT제조왕국 한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 한번의 선택 와이브로 그리고 미래〓한국의 선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지난 2006년 6월에 상용화한다. 와이브로는 활성화 과정에서 사업자들의 투자 부진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세계 3G 기술표준가운데 하나로 채택되고, 4G 기술표준 채택도 유력시되는 등 한국을 기술 종주국의 반열에 올려 놓은 주인공이다. 현재 와이브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전 세계 66개국 121개사에서 상용서비스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다.
한국은 이제 와이브로 세계화, 4G 성공적 상용화, 모바일 강국이란 과제를 안고 또 한번 격동의 10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김응열기자 u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