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 스쿨버스에 블랙박스 의무화

국가차원 스쿨버스 안전기준 첫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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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2-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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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초등학교 스쿨버스에 블랙박스 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했다.

중국 국가표준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초등학생 전용버스 안전기술 조건`을 통해초등학생을 등하교시키는 스쿨버스에 운행 속도와 시간, 경로 등 운행 기록을 저장하는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9일 보도했다.

국가표준위는 또 스쿨버스 좌석마다 안전띠를 설치토록 했으며 학생들을 통솔하는 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했다.

국가표준위의 기준에 따르면 스쿨버스는 최소한 10인 이상을 태울 수 있는 규모여야 하며 2층 버스는 물론, 대중교통 버스나 중.소형 버스를 스쿨버스로 이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했다. 또 운전자들이 스쿨버스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차의 외관을 황색으로 통일하도록 했다.

스쿨버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일된 기준이 마련된 것은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표된 스쿨버스 운행 기준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통일된 규범이 없어 중국의 각급 학교는 그동안 대중교통 버스나 중소형 버스 등을 임의로 스쿨버스로 사용해왔으며 안전 규정이 미흡해 사고가 잇따르고 이에 따른 보상 문제를 둘러싼 분쟁도 잦았다.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스쿨버스에 대한 통일된 규정이 없어 학생들에게 부적합한 대형 버스나 소형 승합차를 이용하는 등 학교마다 임의로 스쿨버스를 운행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스쿨버스의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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