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아 조이맥스 본부장
지난해 말 사상 첫 원전 수주로 주목을 받았던 중동지역에서 일본과 중국에서의 한류에 못지 않은 붐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온라인 게임이다. 대다수의 국가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특성상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석유에서 나오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데다 게임에 대한 인식도 곱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업계가 새로운 전략거점지역으로 삼을 만한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혹자는 중동지역이 국내외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계점에 이른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정도다.
현지 시장의 단면을 객관적으로 보면 2008년 말 기준 중동지역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10% 정도다. 10명 중 1명 정도만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인터넷이 현재 보급된 상황은 빈약하기 이를 데 없지만 성장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7년 간 인터넷 성장률은 1400%, 인프라 구축 증가율 역시 900%에 달한다. 가구별 인터넷 보급률 역시 약 17.4%로 낮은 편이지만 인터넷 이용자가 연간 9배 가량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업계에게 중동은 기회의 신천지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중동 시장을 놓고 몇몇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는 현재 시장 상황보다 미래 중동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유저들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이슬람 문화권인 점을 감안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디자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렇듯 남들보다 앞선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중동 지역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이맥스를 비롯한 국내 몇몇 기업의 경우도 이미 글로벌서비스의 터줏대감으로서 중동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제 풍부한 콘텐츠와 품질을 지닌 한국 게임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할 시기다.
장르 별 선점 게임들의 우세가 몇 년째 유지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보다는 경쟁이 적고 유저풀이 풍부한 해외 시장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몇 년간 해외 시장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 온 만큼 각 게임사들도 무조건적인 파트너사 선정보다는 직접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추세다.
안정적인 매출확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 나라별 지역에 맞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출확보를 하고 있고, 현지 대형 미디어 그룹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서버 내에서 서비스하던 영어 외에도 아랍어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중동지역은 온라인 게임의 신규 수요가 잠재된 비옥한 시장임에 틀림없다.
주요 국가 성장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중동이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경제력을 우리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확보하고, 포괄적인 관계 발전을 통해 온라인 게임도 중동 지역에서 우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몫을 하리라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게임 산업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을 위시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아케이드 게임시장 또한 공략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2010년에는 국내 게임산업의 모든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게임콘텐츠가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핵심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업계가 새로운 전략거점지역으로 삼을 만한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혹자는 중동지역이 국내외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계점에 이른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정도다.
현지 시장의 단면을 객관적으로 보면 2008년 말 기준 중동지역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10% 정도다. 10명 중 1명 정도만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인터넷이 현재 보급된 상황은 빈약하기 이를 데 없지만 성장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7년 간 인터넷 성장률은 1400%, 인프라 구축 증가율 역시 900%에 달한다. 가구별 인터넷 보급률 역시 약 17.4%로 낮은 편이지만 인터넷 이용자가 연간 9배 가량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업계에게 중동은 기회의 신천지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중동 시장을 놓고 몇몇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는 현재 시장 상황보다 미래 중동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유저들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이슬람 문화권인 점을 감안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디자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렇듯 남들보다 앞선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중동 지역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이맥스를 비롯한 국내 몇몇 기업의 경우도 이미 글로벌서비스의 터줏대감으로서 중동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제 풍부한 콘텐츠와 품질을 지닌 한국 게임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할 시기다.
장르 별 선점 게임들의 우세가 몇 년째 유지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보다는 경쟁이 적고 유저풀이 풍부한 해외 시장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몇 년간 해외 시장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 온 만큼 각 게임사들도 무조건적인 파트너사 선정보다는 직접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추세다.
안정적인 매출확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 나라별 지역에 맞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출확보를 하고 있고, 현지 대형 미디어 그룹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서버 내에서 서비스하던 영어 외에도 아랍어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중동지역은 온라인 게임의 신규 수요가 잠재된 비옥한 시장임에 틀림없다.
주요 국가 성장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중동이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경제력을 우리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확보하고, 포괄적인 관계 발전을 통해 온라인 게임도 중동 지역에서 우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몫을 하리라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게임 산업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을 위시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아케이드 게임시장 또한 공략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2010년에는 국내 게임산업의 모든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게임콘텐츠가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핵심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