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공간" "서울시 홍보의 장"
개장 4개월을 맞이하는 광화문광장을 둘러싸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인공시설물만 가득해 광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그 쓰임새 역시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서울시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과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의 경기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히면서 광화문광장의 쓰임새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서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서울시 홍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먼저 아이디 `혜진향기'는 "각종 시설을 이벤트성 행사 때문에 만드는 것 같은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서울을 홍보한다는 의도에 반대할 시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광화문이 시민의 광장이 아니라 시청의 광장이 되어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것이다. 광화문광장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의의를 충실히 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샤이걸'은 "스노보드 경기를 위해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거대한 스키점프대가 어느 정도의 무게를 버텨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작은 돌풍에라도 흔들리게 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공감의 장이 되어야지 1인 시위라든지 시민들의 자율적인 모임은 철저히 차단하면서 서울시를 위한 홍보를 위한 드라마 촬영이나 국제 대회 같은 이벤트만 유치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아이디 `달덩이'는 "스키장이 아닌 도시의 핵심지역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한다는 발상은 정말 괜찮은 생각이다. 한국 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볼거리 부족, 홍보 부족을 개선할 기회다. 이번 행사가 유로스포츠, ESPN 등 12개 방송사에서 직접 중계를 하고 국가로만 따지면 유럽 전역 170개 국가에 방송이 되는데 행사장 주변의 한국의 모습과 명소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각종 행사에 찬성하고 나섰다.
아이디 `파란심장'은 "첫 행사라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러한 이벤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간다면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을 보다 보면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의 행사를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에서 경비행기로 쇼를 중계하고 도시 곳곳 골목과 지하철역에서 산악자전거 경기가 펼쳐진다. 이러한 의외의 발상은 시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서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서울시 홍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먼저 아이디 `혜진향기'는 "각종 시설을 이벤트성 행사 때문에 만드는 것 같은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서울을 홍보한다는 의도에 반대할 시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광화문이 시민의 광장이 아니라 시청의 광장이 되어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것이다. 광화문광장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의의를 충실히 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샤이걸'은 "스노보드 경기를 위해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거대한 스키점프대가 어느 정도의 무게를 버텨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작은 돌풍에라도 흔들리게 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공감의 장이 되어야지 1인 시위라든지 시민들의 자율적인 모임은 철저히 차단하면서 서울시를 위한 홍보를 위한 드라마 촬영이나 국제 대회 같은 이벤트만 유치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아이디 `달덩이'는 "스키장이 아닌 도시의 핵심지역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한다는 발상은 정말 괜찮은 생각이다. 한국 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볼거리 부족, 홍보 부족을 개선할 기회다. 이번 행사가 유로스포츠, ESPN 등 12개 방송사에서 직접 중계를 하고 국가로만 따지면 유럽 전역 170개 국가에 방송이 되는데 행사장 주변의 한국의 모습과 명소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각종 행사에 찬성하고 나섰다.
아이디 `파란심장'은 "첫 행사라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러한 이벤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간다면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을 보다 보면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의 행사를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에서 경비행기로 쇼를 중계하고 도시 곳곳 골목과 지하철역에서 산악자전거 경기가 펼쳐진다. 이러한 의외의 발상은 시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