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맞수` 드라이버 격돌

테일러메이드ㆍ캘러웨이 하반기 시장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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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간 대결은 언제나 흥미롭다. 팽팽한 라이벌간의 맞대결은 지켜보는 이들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골프 용품계에도 맞수의 치열한 시장 주도권 다툼이 뜨겁다. 세계 최고의 골프 토털 브랜드로 손꼽히는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는 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에서 숨막히는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골프용품 시장의 투톱이다.

드라이버 시장에서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의 맞대결은 더욱 흥미롭다. 골프클럽 중 가장 대표성이 큰 드라이버 시장은 항상 뜨겁다. 드라이버 시장은 `정상'을 다투는 브랜드 간 자존심을 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분야다.

일단 국내 드라이버 시장만 놓고 보면 테일러메이드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r7 시리즈는 물론 버너의 연이은 바람몰이로 우드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테일러메이드의 강세속에 캘러웨이는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2006년 퓨전 드라이버가 국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뒤 드라이버 시장에서 이렇다 할 히트상품을 만들지 못했다.

올 시즌 테일러메이드는 새로운 개념의 드라이버인 `R9'을 출시하며 드라이버 시장의 대표브랜드의 입지를 다졌고 지난 8월 이후 R9맥스와 R9맥스 타입E를 연이어 내놓으며 R9 바람을 이어갔다. `튜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R9 드라이버는 샤프트의 헤드 쪽 끝 부분에 설계된 슬리브 조작을 통해 헤드의 로프트 등 다양한 헤드 스펙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골퍼가 상황에 맞춰 직접 손쉽게 피팅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캘러웨이는 지난 1월 빅버사 디아블로를 시작으로 2월 레가시 에어로와 FT-9 드라이버를 출시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FT-9 드라이버는 티타늄 컵과 카본 합성물이 결합된 퓨전 헤드를 장착했으며 드로우와 뉴트럴의 두 가지 무게 중심 중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함께 출시된 레가시 에어로는 기존 레가시 드라이버의 2009년 형 모델로 올 시즌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기존 제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을 받아 아쉬움이 컸다.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의 올 시즌 드라이버 시장 대결은 연말까지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캘러웨이는 오는 12월 캘러웨이의 프리미엄 라인인 레가시 라인인 레가시 투어 드라이버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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