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력 70%이상 공인자격 보유
"그린 시큐리티로 영역 확장"
"그린 시큐리티로 영역 확장"
■ IT기업 ‘뉴 프론티어’ 디지털 구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보안업체다.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공인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유넷시스템의 대표 제품은 `애니클릭 NAC'다. NAC란 허가되지 않거나 웜바이러스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와 노트북, 모바일 단말기 등이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시스템을 보호하는 제품이다. 올해 발표된 최신 버전에서는 사용자 처리를 기존 동급 장비보다 크게 높여 시스템 부하 없이 허용된 PC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트워크 사각지대로 꼽히는 휴대 인터넷 접속까지 통제할 수 있어 무선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제품인 `애니클릭 AUS'도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내외 주요 무선 네트워크 보안 표준을 수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비인가된 접근과 네트워크 무단 접속을 차단하고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각 네트워크 장비에 분산 저장된 관리자와 사용자 인증정보를 통합해 보안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국내 솔루션 중 최초로 무선 네트워크 부문 CC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넷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20억원, 내년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하나은행, 삼성그룹, 롯데홈쇼핑, 중앙대학교 등 공공, 금융,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도입사례를 갖고 있고 국내 NAC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단계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NAC 이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린 시큐리티 사업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다. 보안 부문 전영역에 걸쳐 그린IT를 실현하는 것으로, 먼저 기존 NAC 제품에 단말기 전원 통제가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기능을 추가해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력망에 IT를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것으로 PKI(공개키 기반구조), NAC, 무선 보안 등 이미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하고 동시에 LS전선, 누리텔레콤, IT서비스, 건설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전통적인 보안 기능은 물론 환경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보안 방안을 제품화하는데 고민하고 있다"며 "PC 전원 강제 제어 등 기존 제품에 추가로 적용된 기능은 기업의 경비를 직접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유넷시스템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보안업체다.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공인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유넷시스템의 대표 제품은 `애니클릭 NAC'다. NAC란 허가되지 않거나 웜바이러스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와 노트북, 모바일 단말기 등이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시스템을 보호하는 제품이다. 올해 발표된 최신 버전에서는 사용자 처리를 기존 동급 장비보다 크게 높여 시스템 부하 없이 허용된 PC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트워크 사각지대로 꼽히는 휴대 인터넷 접속까지 통제할 수 있어 무선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제품인 `애니클릭 AUS'도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내외 주요 무선 네트워크 보안 표준을 수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비인가된 접근과 네트워크 무단 접속을 차단하고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각 네트워크 장비에 분산 저장된 관리자와 사용자 인증정보를 통합해 보안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국내 솔루션 중 최초로 무선 네트워크 부문 CC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넷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20억원, 내년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하나은행, 삼성그룹, 롯데홈쇼핑, 중앙대학교 등 공공, 금융,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도입사례를 갖고 있고 국내 NAC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단계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NAC 이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린 시큐리티 사업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다. 보안 부문 전영역에 걸쳐 그린IT를 실현하는 것으로, 먼저 기존 NAC 제품에 단말기 전원 통제가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기능을 추가해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력망에 IT를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것으로 PKI(공개키 기반구조), NAC, 무선 보안 등 이미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하고 동시에 LS전선, 누리텔레콤, IT서비스, 건설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전통적인 보안 기능은 물론 환경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보안 방안을 제품화하는데 고민하고 있다"며 "PC 전원 강제 제어 등 기존 제품에 추가로 적용된 기능은 기업의 경비를 직접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유넷시스템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