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차량 지원ㆍ자선골프대회 등 이벤트
자동차 업계의 골프마케팅이 뜨겁다. 수입차는 물론 국산 완성차도 골퍼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팔을 걷어 부쳤다.
자사 VIP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와 프로대회에도 홀인원 상품으로 차량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물론 특정 유명 선수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스타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골프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골퍼들의 높은 구매력 때문이다. 자동차 밀접한 골프의 특성 상 골퍼 층은 자동차 업계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프레스티지'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뉴욕필하모닉 내한공연 등 명품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해비치CC에서 `에쿠스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 고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 고객들의 참가비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함으로써 국내 최고급 명차의 명성에 걸맞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렉서스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참가비 전액을 국립 암센터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렉서스 고객 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참가비 3800만원 전액을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의 `도요타 암 연구 기금'으로 기부했다.
혼다코리아는 유명 골프선수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혼다는 최근 미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과 차량 지원 계약을 맺고 1년간 `뉴 CR-V'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또 1일 막을 내린 하나은행 코오롱 LPGA 챔피언십에 홀인원 상품으로 뉴CR-V를 내걸었고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총 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자동차 업계의 골프 마케팅은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주요 고객 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도입될 전망이다.
명품 골프장과 명차를 연계한 마케팅도 본격화되고 있고 젊은 골퍼를 대상으로 한 연령별 맞춤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자사 VIP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와 프로대회에도 홀인원 상품으로 차량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물론 특정 유명 선수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스타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골프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골퍼들의 높은 구매력 때문이다. 자동차 밀접한 골프의 특성 상 골퍼 층은 자동차 업계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프레스티지'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뉴욕필하모닉 내한공연 등 명품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해비치CC에서 `에쿠스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 고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 고객들의 참가비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함으로써 국내 최고급 명차의 명성에 걸맞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렉서스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참가비 전액을 국립 암센터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렉서스 고객 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참가비 3800만원 전액을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의 `도요타 암 연구 기금'으로 기부했다.
혼다코리아는 유명 골프선수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혼다는 최근 미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과 차량 지원 계약을 맺고 1년간 `뉴 CR-V'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또 1일 막을 내린 하나은행 코오롱 LPGA 챔피언십에 홀인원 상품으로 뉴CR-V를 내걸었고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총 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자동차 업계의 골프 마케팅은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주요 고객 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도입될 전망이다.
명품 골프장과 명차를 연계한 마케팅도 본격화되고 있고 젊은 골퍼를 대상으로 한 연령별 맞춤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