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ㆍ닛산ㆍ혼다 등
친환경 신차ㆍ컨셉트카 대거 공개 '눈길'
친환경 신차ㆍ컨셉트카 대거 공개 '눈길'
■ M자동차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일본 시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제41회 도쿄모터쇼에 각 자동차 업체들이 배기가스 제로에 도전하는 신차와 컨셉트 차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독일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으나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들이 첫 공개하는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들을 선보여 주목된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개발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수 있게 높은 연비와 동력성능에 치중해왔으나, 최근에는 동력성능을 낮추더라도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은 2010년 출시 예정인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와 전기 컨셉카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를 주축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선보였다. 전기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ybrid Electric Vehicle: HEV), 클린 디젤 기술, 차세대 무단변속기 X-TRONIC CVT 등 닛산의 친환경 노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소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와 전기차 `FT-EVII'를 선보였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3세대 프리우스를 기초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도요타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가정용 전원 등 외부 전원으로부터의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180분(100V), 약 100분(200V)으로 단축했으며, 연비는 55㎞/ℓ이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2g/km이하로 낮췄다.
도심형 전기차 FT-EVII는 전기주행모드(EV모드)를 사용하는 근거리 이동을 위한 소형 전기차다. FT-EVII는 경차수준의 작은 크기에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4인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 모든 기능을 조이스틱으로 가능한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기술을 적용해, 운전석 하단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혼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환경에 대한 책임'을 주제로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1960년대 출시했던 `N360'을 전기차로 구현한 3인승 시티카 `EV-N' 컨셉트는 태양열 패널을 장착했으며,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외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러티(FCX Clarity)', 전기오토바이 `EV-Cub' 등을 공개했다.
이외 스즈키가 가정용 소켓으로 충전해 배터리만으로 20㎞ 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크카 컵셉트 모델을 출시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도쿄 모터쇼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불참했지만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뿐 아니라 IT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일본 시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제41회 도쿄모터쇼에 각 자동차 업체들이 배기가스 제로에 도전하는 신차와 컨셉트 차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독일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으나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들이 첫 공개하는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들을 선보여 주목된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개발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수 있게 높은 연비와 동력성능에 치중해왔으나, 최근에는 동력성능을 낮추더라도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은 2010년 출시 예정인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와 전기 컨셉카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를 주축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선보였다. 전기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ybrid Electric Vehicle: HEV), 클린 디젤 기술, 차세대 무단변속기 X-TRONIC CVT 등 닛산의 친환경 노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소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와 전기차 `FT-EVII'를 선보였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3세대 프리우스를 기초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도요타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가정용 전원 등 외부 전원으로부터의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180분(100V), 약 100분(200V)으로 단축했으며, 연비는 55㎞/ℓ이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2g/km이하로 낮췄다.
도심형 전기차 FT-EVII는 전기주행모드(EV모드)를 사용하는 근거리 이동을 위한 소형 전기차다. FT-EVII는 경차수준의 작은 크기에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4인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 모든 기능을 조이스틱으로 가능한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기술을 적용해, 운전석 하단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혼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환경에 대한 책임'을 주제로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1960년대 출시했던 `N360'을 전기차로 구현한 3인승 시티카 `EV-N' 컨셉트는 태양열 패널을 장착했으며,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외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러티(FCX Clarity)', 전기오토바이 `EV-Cub' 등을 공개했다.
이외 스즈키가 가정용 소켓으로 충전해 배터리만으로 20㎞ 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크카 컵셉트 모델을 출시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도쿄 모터쇼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불참했지만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뿐 아니라 IT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