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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비바! 한국 스크린골프…작년 세계시장 52% 점유

 

정원일 기자 umph@dt.co.kr | 입력: 2009-10-07 20:52
[2009년 10월 08일자 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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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한국 스크린골프…작년 세계시장 52% 점유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5) 골프존


`스크린골프, 韓流(한류) 타고 세계로'

영화와 음악의 한류 바람에 이어 스크린골프도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한류란 1990년대 말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불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 열풍으로, 지난 2000년 중국 언론이 붙인 용어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국가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한류바람의 중심에는 골프존이 있다. 스크린골프 브랜드인 골프존이 지난 5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6개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20여개 국가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이미 세계 최대의 스크린골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 해 52%에 달하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수출 100만불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프존의 해외시장 선전으로 한국 스크린골프 산업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골프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물론 골프왕국으로 불리는 미국 그리고 하이테크 종주국인 일본 역시 골프존을 비롯한 국산 스크린골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산 스크린골프의 해외 시장 진출은 골프계는 물론 수출산업 분야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골프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이 유독 골프 용품 분야에서는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시장을 향해 뛰고 있는 국산 스크린골프의 활약은 더욱 돋보인다.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 함께 형성된 국내외 시장 확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 해 골프존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유통 및 스크린골프장 매출 등 파생 산업 매출도 수천억원대에 달해 올해 스크린골프 관련 시장규모는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골프존은 이미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향후 세계 4대 지역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세계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시장도 한류 바람을 타고 국산 스크린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존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중국 시장을 선점,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골프는 색다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부담 없이 실내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스크린골프의 시작이었다. 결국 단순한 연습장비에 불과하던 장비에 한국의 첨단 IT기술과 게임의 흥미성이 더해져 새로운 골프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선명하게 새겨진 한국의 스크린골프는 골프의 본 고장은 물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골프도 한류바람을 타고 전 세계 골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골프의 세계진출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골퍼들의 시전이 집중되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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