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로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
■ M자동차
`신차 효과'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차량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GM대우와 쌍용자동차는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지난 8월 비해서는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6만8570대, 해외 23만8611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1.3% 증가한 30만718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측은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 출시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9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은 중국ㆍ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 등 해외공장 판매가 두드려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3만9006대, 수출 12만4171대 등 총 16만3177대를 판매했다.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출부문에서 국내 생산량이 전년대비 88.4% 늘었으며, 해외생산분은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중추절 특수가 겹친 중국공장의 판매 호조로 43.8% 증가했다.
GM대우는 지난달 총 5만7543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4282대, 수출 4만3261대)를 판매해, 올해 내수 및 완성차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3%를 기록했지만, 지난 8월에 비하면 라세티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내수판매에 힘입어 50.7% 증가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판매가 본격화되는 이번 달에는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1만3228대, 수출에서 6129대를 기록해 총 1만9357대를 판매해 2009년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생산은 르노삼성이 출범한 2000년 9월이래 월별 최대인 2만624대를 기록하는 등 뉴 SM3 인기와 수출 물량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 영업본부장 박 수홍 전무는 "출범이래 최대 생산 달성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월별 최대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며 "10월에도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8.7%를 기록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체어맨W와 H가 각각 전월 대비 211.3%, 254.3% 늘어나며 내수 회복세를 주도한 가운데 지난달 대비 163.9% 늘어난 248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파업 종료 이전 40∼50% 수준을 맴돌던 가동률을 현재 95%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SUV라인의 경우 평일 잔업과 주말특근까지 시행하고 있는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 달부터 판매되는 2010년형 체어맨W로 프리미엄 대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며, 겨울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는 SUV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신차 효과'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차량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GM대우와 쌍용자동차는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지난 8월 비해서는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6만8570대, 해외 23만8611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1.3% 증가한 30만718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측은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 출시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9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은 중국ㆍ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 등 해외공장 판매가 두드려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3만9006대, 수출 12만4171대 등 총 16만3177대를 판매했다.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출부문에서 국내 생산량이 전년대비 88.4% 늘었으며, 해외생산분은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중추절 특수가 겹친 중국공장의 판매 호조로 43.8% 증가했다.
GM대우는 지난달 총 5만7543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4282대, 수출 4만3261대)를 판매해, 올해 내수 및 완성차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3%를 기록했지만, 지난 8월에 비하면 라세티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내수판매에 힘입어 50.7% 증가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판매가 본격화되는 이번 달에는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1만3228대, 수출에서 6129대를 기록해 총 1만9357대를 판매해 2009년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생산은 르노삼성이 출범한 2000년 9월이래 월별 최대인 2만624대를 기록하는 등 뉴 SM3 인기와 수출 물량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 영업본부장 박 수홍 전무는 "출범이래 최대 생산 달성을 기반으로, 올해 들어 월별 최대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며 "10월에도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8.7%를 기록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체어맨W와 H가 각각 전월 대비 211.3%, 254.3% 늘어나며 내수 회복세를 주도한 가운데 지난달 대비 163.9% 늘어난 248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파업 종료 이전 40∼50% 수준을 맴돌던 가동률을 현재 95%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SUV라인의 경우 평일 잔업과 주말특근까지 시행하고 있는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 달부터 판매되는 2010년형 체어맨W로 프리미엄 대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며, 겨울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는 SUV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