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피해 소비자들
옥션과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절차에 참가했던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SK브로드밴드 소비자 225명이 지난해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같은 날 689명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며 옥션에 50만원~70만원의 위자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구 하나로텔레콤은 마케팅 업체에 고객 동의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가 적발됐으며 옥션은 해킹을 당해 1080여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을 통해 옥션과 SK브로드밴드에 정보유출을 당한 소비자들에게 배상을 할 것을 결정했지만 이들 기업이 이에 불복했다. 이에 조정을 신청했던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현재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1만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옥션을 상대로한 소송에는 약 14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SK브로드밴드 소비자 225명이 지난해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같은 날 689명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며 옥션에 50만원~70만원의 위자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구 하나로텔레콤은 마케팅 업체에 고객 동의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가 적발됐으며 옥션은 해킹을 당해 1080여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을 통해 옥션과 SK브로드밴드에 정보유출을 당한 소비자들에게 배상을 할 것을 결정했지만 이들 기업이 이에 불복했다. 이에 조정을 신청했던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현재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1만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옥션을 상대로한 소송에는 약 14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