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 이어 세계 3위 '랭크'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이 일본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했다.
KOTRA는 해외 바이어 153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점수를 100으로 가정할 때 일본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는 96.6의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110.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고, 뒤를 이어 유럽이 100.5점으로 우리나라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중국은 83.6점으로 우리나라에 크게 뒤졌고, 기타 아시아 국가는 71.7점을 받았다.
콘텐츠 분야별로는 게임의 경우 101.5점을 받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고, 다음으로는 유럽(96.5), 일본(92.9), 중국(87.6) 순으로 조사됐다. 방송 콘텐츠에서는 미국(122.3)과 유럽(104.4)이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95)은 한국에 뒤졌다. 또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는 미국(113.1), 유럽(103.8), 일본(101.3)으로 조사돼 우리나라가 부족한 산업으로 평가됐고, 특히 캐릭터 라이선싱에서는 일본이 125.6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또 응답자의 90.2%인 138명의 바이어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애니메이션 분야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한 바이어가 92.9%로 가장 많았고, 게임(92.4%), 캐릭터 라이선싱(90.9%), 방송콘텐츠(85.7%)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의 품질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82.3%가 우리나라 게임이 우수하다고 답했고, 방송콘텐츠(81.6%), 애니메이션(78.6%), 캐릭터 라이선싱(72.8%)이 그 뒤를 이었다.
KOTRA 이종건 문화서비스산업팀장은 "전반적으로 품질, 가격 등 경쟁력을 평가하는 설문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가 선진국에 크게 뒤지지 않고 있고 일부 분야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음을 확인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근형기자 rilla@
KOTRA는 해외 바이어 153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점수를 100으로 가정할 때 일본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는 96.6의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110.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고, 뒤를 이어 유럽이 100.5점으로 우리나라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중국은 83.6점으로 우리나라에 크게 뒤졌고, 기타 아시아 국가는 71.7점을 받았다.
콘텐츠 분야별로는 게임의 경우 101.5점을 받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고, 다음으로는 유럽(96.5), 일본(92.9), 중국(87.6) 순으로 조사됐다. 방송 콘텐츠에서는 미국(122.3)과 유럽(104.4)이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95)은 한국에 뒤졌다. 또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는 미국(113.1), 유럽(103.8), 일본(101.3)으로 조사돼 우리나라가 부족한 산업으로 평가됐고, 특히 캐릭터 라이선싱에서는 일본이 125.6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또 응답자의 90.2%인 138명의 바이어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애니메이션 분야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한 바이어가 92.9%로 가장 많았고, 게임(92.4%), 캐릭터 라이선싱(90.9%), 방송콘텐츠(85.7%)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의 품질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82.3%가 우리나라 게임이 우수하다고 답했고, 방송콘텐츠(81.6%), 애니메이션(78.6%), 캐릭터 라이선싱(72.8%)이 그 뒤를 이었다.
KOTRA 이종건 문화서비스산업팀장은 "전반적으로 품질, 가격 등 경쟁력을 평가하는 설문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가 선진국에 크게 뒤지지 않고 있고 일부 분야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음을 확인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근형기자 ri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