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당뇨병 치료 연구과제' 수행
최근 대기업의 바이오사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건축자재 및 부품소재전문 계열사인 한화L&C를 중심으로 바이오 의료 사업에 나선다.
한화L&C(대표 최웅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 연구진과 함께 복제돼지를 이용한 인공 췌장을 개발키로 하고 13일 사업협약식을 가졌다.
한화L&C는 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고 그 일환으로 서울대 연구진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당뇨병 혁신 치료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돼지의 췌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를 분리ㆍ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대신하도록 인공 췌도 세포를 생산, 인공 췌장을 통해 당뇨병 치료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 췌도 세포 임상실험에 성공하면 투자확대를 통해 췌도 이식용 인공 췌장의 캡슐화 등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L&C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정부 투자 지원비를 포함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초기술을 개발하고 복제돼지 생산 상업화 기술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L&C는 생명공학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업의 바이오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 기술을 혁신시키는 동시에 한화L&C의 생명공학 사업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사진설명: 서울대 이병천 교수, 한화L&C 최웅진 대표, 서울대 안규리 교수(왼쪽부터)가 13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 L&C 본사에서 '당뇨
병 혁신 치료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L&C(대표 최웅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 연구진과 함께 복제돼지를 이용한 인공 췌장을 개발키로 하고 13일 사업협약식을 가졌다.
한화L&C는 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고 그 일환으로 서울대 연구진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당뇨병 혁신 치료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돼지의 췌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를 분리ㆍ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대신하도록 인공 췌도 세포를 생산, 인공 췌장을 통해 당뇨병 치료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 췌도 세포 임상실험에 성공하면 투자확대를 통해 췌도 이식용 인공 췌장의 캡슐화 등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L&C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정부 투자 지원비를 포함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초기술을 개발하고 복제돼지 생산 상업화 기술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L&C는 생명공학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업의 바이오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 기술을 혁신시키는 동시에 한화L&C의 생명공학 사업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사진설명: 서울대 이병천 교수, 한화L&C 최웅진 대표, 서울대 안규리 교수(왼쪽부터)가 13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 L&C 본사에서 '당뇨
병 혁신 치료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