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미 총판 병행…작년말 쓰리소프트 검색부문 흡수
연세대와 산학연구소 설립 최근 문서기반 'AS2' 개발도
연세대와 산학연구소 설립 최근 문서기반 'AS2' 개발도
쓰리웨어(대표 손병조)는 2002년 설립 이후 꾸준하게 정보검색 솔루션 개발과 언어처리 연구를 수행해온 검색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업용 검색엔진 세계시장 1위인 오토노미의 한국 총판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쓰리웨어가 설립 이듬해인 2003년 국내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오토노미는 1996년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연구소에서 출발해 10여년이 흐른 지금 세계 검색엔진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토노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지능형 정보 접근 플랫폼 `아이돌(IDOL)'은 정보의 자동 프로세싱을 통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에서 지식을 도출해 기업의 능률과 생산성과 수익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손병조 쓰리웨어 사장은 "오토노미는 처음부터 의미기반 검색을 지향해 학습기능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바로 찾아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때문에 아이큐 148 이상의 똑똑한 검색엔진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쓰리웨어는 오토노미 제품 공급에 머물지 않고 자체 기술로 형태소 분석기, 동의어 사전 등을 개발, 언어처리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해 기업 내 구축된 기업포털(EP), 지식관리시스템(KMS),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등 다양한 콘텐츠 관리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쓰리웨어는 또 2007년 연세대학교와 산학연구소를 설립해 더욱 심도 깊고 활발하게 검색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같은 토대 위에서 1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통해 최근 문서기반 검색엔진인 `AS2'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AS2는 특정 문서가 기업 내 어느 문서와 중복되는지를 검출할 수 있어 특허심사, 제안심사 등에 사용되거나 문서 등록 시 중복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오토노미 검색 제품을 앞세워 차근차근 성장해온 쓰리웨어는 지난해 말 쓰리소프트의 검색사업부를 흡수하면서 몸집과 사업규모를 대폭 키워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검색 전문기업 중 하나가 됐다.
쓰리웨어는 쓰리소프트에서 약 100개 고객사 유지보수 사이트를 인수받아 유지보수 사이트가 125개로 늘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약 30명의 전문인력이 합류해 다양한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약 8억원의 매출을 올린 쓰리웨어는 올해 매출계획을 35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 하지만 쓰리소프트 검색사업부의 연간 매출이 5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우 보수적인 수치이다.
이처럼 보수적인 경영목표를 수립한 것은 외형의 급작스러운 확대보다는 내실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손병조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손병조 사장은 "회사의 규모를 마구 키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회사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오토노미 검색엔진 솔루션을 공급하는 쓰리웨어는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발전하는 회사'를 지향한다.
쓰리웨어가 설립 이듬해인 2003년 국내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오토노미는 1996년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연구소에서 출발해 10여년이 흐른 지금 세계 검색엔진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토노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지능형 정보 접근 플랫폼 `아이돌(IDOL)'은 정보의 자동 프로세싱을 통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에서 지식을 도출해 기업의 능률과 생산성과 수익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손병조 쓰리웨어 사장은 "오토노미는 처음부터 의미기반 검색을 지향해 학습기능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바로 찾아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때문에 아이큐 148 이상의 똑똑한 검색엔진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쓰리웨어는 오토노미 제품 공급에 머물지 않고 자체 기술로 형태소 분석기, 동의어 사전 등을 개발, 언어처리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해 기업 내 구축된 기업포털(EP), 지식관리시스템(KMS),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등 다양한 콘텐츠 관리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쓰리웨어는 또 2007년 연세대학교와 산학연구소를 설립해 더욱 심도 깊고 활발하게 검색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같은 토대 위에서 1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통해 최근 문서기반 검색엔진인 `AS2'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AS2는 특정 문서가 기업 내 어느 문서와 중복되는지를 검출할 수 있어 특허심사, 제안심사 등에 사용되거나 문서 등록 시 중복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오토노미 검색 제품을 앞세워 차근차근 성장해온 쓰리웨어는 지난해 말 쓰리소프트의 검색사업부를 흡수하면서 몸집과 사업규모를 대폭 키워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검색 전문기업 중 하나가 됐다.
쓰리웨어는 쓰리소프트에서 약 100개 고객사 유지보수 사이트를 인수받아 유지보수 사이트가 125개로 늘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약 30명의 전문인력이 합류해 다양한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약 8억원의 매출을 올린 쓰리웨어는 올해 매출계획을 35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 하지만 쓰리소프트 검색사업부의 연간 매출이 5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우 보수적인 수치이다.
이처럼 보수적인 경영목표를 수립한 것은 외형의 급작스러운 확대보다는 내실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손병조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손병조 사장은 "회사의 규모를 마구 키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회사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오토노미 검색엔진 솔루션을 공급하는 쓰리웨어는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발전하는 회사'를 지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