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용이ㆍ사용자위주 설계 등 기술 차별화
경기침체기엔 고객 IT투자 최소화할 호재로
경기침체기엔 고객 IT투자 최소화할 호재로
■ 네할렘 아키텍쳐 (3)
지난 3월말 인텔의 x86 서버 CPU인 네할렘(제온 5500) 출시가 공식 발표된 이후 서버 업계가 `인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능, 저전력 인텔 CPU를 탑재한 서버를 일제히 출시, 경기 침체기에 IT지출에 예민한 고객사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네할렘이 나온 직후 70개 기업이 230개의 관련 서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버 업계는 같은 인텔 CPU를 택하면서도 관리의 편이성, 사용자 위주의 독특한 설계 등 자사의 차별화된 서버 기술을 시장에 알리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파워에지 R710' 서버를 비롯해 총 14종의 신제품(스토리지, 워크스테이션 포함)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공식 발표일에만 300여대를 판매해 시장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관리의 편의성 등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고객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블레이드 1종, 랙 서버 2종, 타워서버 2종, i데이터플렉스 1종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판매하면서 에너지 효율성 등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랙형 서버인 시스템 x3550 M2와 x3650 M2는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 최소 25%(최고 작업량 기준)에서 최대 60%(시스템 자원 유휴 시)까지 전력 사용량 절감효과를 자랑한다.
한국후지쯔는 높은 성능기록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도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한국시장의 관련 영업,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프라이머지' 서버 플랫폼은 정수 연산 처리를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SPECint-rate-base2006'과 부동소수점 연산처리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SPECfp_rate_base2006'에서 각각 240점과 194점으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 이는 전보다 각각 125%, 152% 향상된 것이다. 경쟁사의 경우도 트랜잭션 처리 벤치마크인 `TPC-C' 등에서 높은 성능 개선을 이뤘지만 정수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에서는 후지쯔가 가장 돋보이는 성능 증가를 보였다.
한국HP는 네할렘을 기반으로 한 11종의 `HP 프로라이언트 G6' 서버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G5가 발표된 지 3년 만에 G6로 서버 세대 교체를 선언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성, 가상화, 자동화 부문에서 현저한 향상을 가져왔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HP의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2개의 스마트 센서들을 통해 서버의 발열 상태를 자동으로 추적, 팬, 메모리, 입/출력 처리와 같은 시스템 구성요소들의 전력 소비를 다이내믹하게 조절한다. 또한 `HP 인사이트 콘트롤 인바이런먼트(ICE)'관리 콘솔을 HP 프로라이언트에 처음으로 번들해 고객이 장소 및 거리의 제약 없이 서버 인프라의 관리와 모니터링을 제어, 사용자 100명당 최대 7000만원의 운영 비용을 절감해 준다.
한국HP 전인호 전무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객들이 서버 투자 대비 최대의 수익을 내길 원한다"면서 "네할렘 서버는 고객이 최소한의 투자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지난 3월말 인텔의 x86 서버 CPU인 네할렘(제온 5500) 출시가 공식 발표된 이후 서버 업계가 `인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능, 저전력 인텔 CPU를 탑재한 서버를 일제히 출시, 경기 침체기에 IT지출에 예민한 고객사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네할렘이 나온 직후 70개 기업이 230개의 관련 서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버 업계는 같은 인텔 CPU를 택하면서도 관리의 편이성, 사용자 위주의 독특한 설계 등 자사의 차별화된 서버 기술을 시장에 알리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파워에지 R710' 서버를 비롯해 총 14종의 신제품(스토리지, 워크스테이션 포함)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공식 발표일에만 300여대를 판매해 시장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관리의 편의성 등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고객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블레이드 1종, 랙 서버 2종, 타워서버 2종, i데이터플렉스 1종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판매하면서 에너지 효율성 등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랙형 서버인 시스템 x3550 M2와 x3650 M2는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 최소 25%(최고 작업량 기준)에서 최대 60%(시스템 자원 유휴 시)까지 전력 사용량 절감효과를 자랑한다.
한국후지쯔는 높은 성능기록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도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한국시장의 관련 영업,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프라이머지' 서버 플랫폼은 정수 연산 처리를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SPECint-rate-base2006'과 부동소수점 연산처리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SPECfp_rate_base2006'에서 각각 240점과 194점으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 이는 전보다 각각 125%, 152% 향상된 것이다. 경쟁사의 경우도 트랜잭션 처리 벤치마크인 `TPC-C' 등에서 높은 성능 개선을 이뤘지만 정수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에서는 후지쯔가 가장 돋보이는 성능 증가를 보였다.
한국HP는 네할렘을 기반으로 한 11종의 `HP 프로라이언트 G6' 서버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G5가 발표된 지 3년 만에 G6로 서버 세대 교체를 선언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성, 가상화, 자동화 부문에서 현저한 향상을 가져왔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HP의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2개의 스마트 센서들을 통해 서버의 발열 상태를 자동으로 추적, 팬, 메모리, 입/출력 처리와 같은 시스템 구성요소들의 전력 소비를 다이내믹하게 조절한다. 또한 `HP 인사이트 콘트롤 인바이런먼트(ICE)'관리 콘솔을 HP 프로라이언트에 처음으로 번들해 고객이 장소 및 거리의 제약 없이 서버 인프라의 관리와 모니터링을 제어, 사용자 100명당 최대 7000만원의 운영 비용을 절감해 준다.
한국HP 전인호 전무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객들이 서버 투자 대비 최대의 수익을 내길 원한다"면서 "네할렘 서버는 고객이 최소한의 투자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