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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3년후 폭발적 성장…세상 바꿀 기술"

클라우드 최초 제안자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입력: 2009-06-10 20:00
[2009년 06월 11일자 7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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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3년후 폭발적 성장…세상 바꿀 기술"
■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의 입지는 매우 상징적이다. 3년전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 앞에서 클라우드 개념을 처음 소개한 클라우드 `최초 제안자'이자 아직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30대 초반의 연구자다. 현재 대규모 분산 컴퓨팅 기술 전문업체 클라우데라를 설립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활동하고 있는 비시글리아에게 클라우드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해 견해를 물었다.

-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터 리소스를 관리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IT 리소스를 통합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며 동시에 전문가에 의한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개별 기업이 IT 리소스를 전문가에 맡겨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로 옮겨 이용하면 대규모 리소스까지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IT 환경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구글 퇴사 이후 설립한 클라우데라는 어떤 회사인가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가 폭증하고 새로운 기업환경에 대응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지만 그 기업들이 모두 구글이나 야후, 페이스북과 같은 IT 인프라 운영 전문성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스토리지와 분석 능력을 갖고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지금보다는 3년 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현재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지만 3년 후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아직 큰 기업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잠재력이다.

-최근 삼성SDS와 MOU를 체결했다. 향후 어떤 일을 하게 되나

단계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선 함께 기술개발을 해 갈 것이다.

클라우데라의 `하둡(hadoop)'이 소개됐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당장은 하둡을 적용한 컨설팅이나 교육, 시스템통합(SI)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

삼성SDS는 오래 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메가트렌드로 인식해 전담팀을 꾸려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중에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서비스 내놓을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나

리서치 업체나 각종 자료를 보면 시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트너는 올해 560억 달러, 4년 후인 2013년에는 대략 15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것도 현재 보이는 부분만 집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소 1500억 달러이며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커다란 메가트렌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세부적인 이야기 풀어가야 할 시점이다. 기존의 서비스 이외에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대두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는 기업의 어플리케이션이 서버를 통해 데스크탑으로 전달되는 데 이것이 모바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 인포메틱스 부분은 매우 흥미로운데 향후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서비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여기에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데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현재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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