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중소기업 위상지표

중기 통계 총망라…경영전략 수립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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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중소기업 위상지표
사업체 수ㆍ업황전망ㆍ수익성 등 담아
경제발전 공헌ㆍR&D 활동도 수록
혁신형 중기 해마다 증가 추세 '주목'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제21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2009년도 중소기업위상지표(SMEs Status Indicators)를 발표했습니다. 중소기업위상지표는 모든 중소기업 통계를 총망라해 기업경영전략 수립, 정책자료 수집, 연구조사 등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 지표에는 △국민경제상 중소기업의 위상(사업체 수, 종사자 수, 생산액, 부가가치) △중소기업의 경제발전 공헌 △중소기업의 활력지표(제조업 업황전망, 생산 및 출하지수) △기술개발 활동 △경영지표(수익성ㆍ안정성ㆍ생산성) 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 차근차근 중소기업위상지표를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288만개 일자리 창출=위상지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997~2007년) 전산업 기준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매년 증가를 보여 288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난 2007년 현재 총종사자 수는 1115만여명이 되었습니다.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106만여명의 일자리가 줄어 2007년에 146만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인 이상 제조업의 경우도 중소기업(5~299인)은 지난 10년간 33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한 반면 대기업은 오히려 16만명의 일자리가 줄었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고용 기여율은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44년간(1963~2007년) 220만명이 늘어나 전체 고용증가분의 78.6%를 기여한 반면, 대기업은 66만명 증가에 그쳐 고용증가분의 21.4%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일자리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혁신형 중소기업 꾸준히 늘어=2007년 현재 우리나라 전산업의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수의 99.9%와 전체 고용의 88.4%를, 중소제조업은 전체 사업체수의 99.5%, 전체 고용의 76.9%, 전체 부가가치의 50.6%를 담당하는 등 여전히 국민경제상 높은 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높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재 가격 및 유가 불안정,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내수침체 등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의 산업 활력은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생산, 출하증가율 격차는 2006년 이후 다소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나, 2008년 다시 확대되어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관련지표(혁신형 중소기업 수, 중소기업부설 연구소 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혁신형 중소기업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2006년 1만7014개, 2007년 2만4401개에 이어 2008년말 현재 3만2363개로 증가했고, 중소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수도 2006년 1만2398개, 2007년 1만4014개에서 2008년 현재 1만5696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기술개발 수행 중소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R&D비율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말 현재 매출액 대비 2.85%인 업체당 평균 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앙회는 "중소기업위상지표가 중소기업의 국민경제적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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