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로켓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미 예고된 것이어서 증시 변동성이 잠시 확대될 수 있지만 전반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판단의 배경에는 우선 과거 사례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이 대포동 2호와 스커드, 노동 미사일 등 단ㆍ중ㆍ장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2006년 7월5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5포인트 가량 하락했으나 결국 0.47%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사일 발사 이튿날에도 1.24% 내렸으나 사흘째인 7월7일에는 오히려 0.79% 상승해 북한 미사일 변수가 `찻잔 속 태풍'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북한의 거듭된 예고로 로켓 발사가 시장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고 미국 등이 예고했던 것과 달리 요격에 나서지 않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낮은 것도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국내 증시가 북한의 로켓 발사 충격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의 초점이 쏠리고 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의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동안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 장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단기적으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9일에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변수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소재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낮아 큰 파동은 야기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기술적인 과열이나 밸류에이션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단기적인 악재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상승세를 이끌만한 재료와 수급, 주도주 등이 갖춰져 있어 큰 폭의 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미 예고된 것이어서 증시 변동성이 잠시 확대될 수 있지만 전반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판단의 배경에는 우선 과거 사례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이 대포동 2호와 스커드, 노동 미사일 등 단ㆍ중ㆍ장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2006년 7월5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5포인트 가량 하락했으나 결국 0.47%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사일 발사 이튿날에도 1.24% 내렸으나 사흘째인 7월7일에는 오히려 0.79% 상승해 북한 미사일 변수가 `찻잔 속 태풍'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북한의 거듭된 예고로 로켓 발사가 시장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고 미국 등이 예고했던 것과 달리 요격에 나서지 않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낮은 것도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국내 증시가 북한의 로켓 발사 충격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의 초점이 쏠리고 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의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동안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 장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단기적으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9일에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변수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소재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낮아 큰 파동은 야기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기술적인 과열이나 밸류에이션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단기적인 악재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상승세를 이끌만한 재료와 수급, 주도주 등이 갖춰져 있어 큰 폭의 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