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부럽잖은 입체음향
세단ㆍSUV 장점 두루 갖춰
렉서스 RX 시리즈는 1997년 처음 공개돼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의 장을 연 모델이다. RX 시리즈는 `RX 300', `RX 330', `RX 350'으로 발전해왔고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RX 400h'와 `RX 450h'도 있다.
2004년 두 번째 세대를 거쳐 지난달 3세대 RX 시리즈가 공개됐고 국내에는 이번 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3세대 RX는 `RX 350'과 하이브리드모델 `RX 450h'가 있는데, 국내에는 RX-350이 먼저 출시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뉴 RX-350은 SUV의 활용성과 세단의 정숙성을 모두 갖출 수 있게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SUV가 시끄럽다는 선입견은 뉴 RX 350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주차의 어려움은 측면 모니터 시스템 덕분에 수월하다. 에어백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디자인은 기존 RX-350보다 전면과 후면 헤드램프가 끝 쪽으로 갈수록 얇아져 강한 이미지를 풍긴다. 안전을 위해 커졌다는 사이드 미러는 사각지대를 줄여준다.
내부를 보면 우선 대시보드가 확 달라졌다. 직선이 아닌 센터페시아를 가르는 날카로운 곡선이 인상적이다. 마크레빈슨 오디오는 음악 감상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는 DVD를 감상할 때는 웬만한 홈시어터 부럽지 않다.
뉴 RX-350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는 볼록 튀어나온 직사각형의 조이스틱 모양의 `리모트 터치 컨트롤'이 장착돼 있다. BMW `아이드라이브'와 같이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조작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은 고정돼 있는 마우스와 같다. 마우스처럼 손에 쥐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모니터에 있는 커서가 움직인다. 메뉴 선택은 좌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내비게이션, 음악감상, 영화감상, 환기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운전 중에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메뉴 선택과 결정에 어떤 버튼을 눌러야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조작에 따른 적당한 저항력이 있어 `손 맛'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리모트 터치 컨트롤은 뉴 RX-350에만 적용됐지만 상황에 따라 차후 출시차량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행속도를 운전자 눈높이 전면유리에 반사시켜 알려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장착돼 있으며, 주차를 도와주는 `와이드 앵글 모니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동승석 바깥쪽에 장착된 카메라로 측면 상황을 모니터에 보여줘 장애물을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저속 주행시 자동으로 전환돼 옆 차와 간격도 체크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계기판에 OLED를 적용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순간연비와 가능주행거리 등 일부 항목을 표시할 수 있는 작은 메뉴바에 불과했다. 계기판은 240㎞까지 되어 있지만 180㎞에 속도제한이 걸려있다.
뉴 RX-350은 일반 주행시 렉서스답게 정숙하지만 시속 60㎞이상 가속할 경우 소음이 커졌다. 이에 대해 뉴RX-350 개발을 담당한 본사 임원은 운전의 다이나믹함을 느끼기 위해 의도된 설계라고 답했다.
뉴 RX-350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편리한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태어났으며, 변속기가 기존 5단에서 6단으로 늘었지만, 엔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해 아쉬웠다. 가격은 7770만원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몇 가지 편의사항이 줄어든 럭셔리 모델은 7370만원.
세단ㆍSUV 장점 두루 갖춰
렉서스 RX 시리즈는 1997년 처음 공개돼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의 장을 연 모델이다. RX 시리즈는 `RX 300', `RX 330', `RX 350'으로 발전해왔고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RX 400h'와 `RX 450h'도 있다.
2004년 두 번째 세대를 거쳐 지난달 3세대 RX 시리즈가 공개됐고 국내에는 이번 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3세대 RX는 `RX 350'과 하이브리드모델 `RX 450h'가 있는데, 국내에는 RX-350이 먼저 출시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뉴 RX-350은 SUV의 활용성과 세단의 정숙성을 모두 갖출 수 있게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SUV가 시끄럽다는 선입견은 뉴 RX 350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주차의 어려움은 측면 모니터 시스템 덕분에 수월하다. 에어백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디자인은 기존 RX-350보다 전면과 후면 헤드램프가 끝 쪽으로 갈수록 얇아져 강한 이미지를 풍긴다. 안전을 위해 커졌다는 사이드 미러는 사각지대를 줄여준다.
내부를 보면 우선 대시보드가 확 달라졌다. 직선이 아닌 센터페시아를 가르는 날카로운 곡선이 인상적이다. 마크레빈슨 오디오는 음악 감상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는 DVD를 감상할 때는 웬만한 홈시어터 부럽지 않다.
뉴 RX-350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는 볼록 튀어나온 직사각형의 조이스틱 모양의 `리모트 터치 컨트롤'이 장착돼 있다. BMW `아이드라이브'와 같이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조작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은 고정돼 있는 마우스와 같다. 마우스처럼 손에 쥐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모니터에 있는 커서가 움직인다. 메뉴 선택은 좌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내비게이션, 음악감상, 영화감상, 환기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운전 중에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메뉴 선택과 결정에 어떤 버튼을 눌러야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조작에 따른 적당한 저항력이 있어 `손 맛'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리모트 터치 컨트롤은 뉴 RX-350에만 적용됐지만 상황에 따라 차후 출시차량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행속도를 운전자 눈높이 전면유리에 반사시켜 알려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장착돼 있으며, 주차를 도와주는 `와이드 앵글 모니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동승석 바깥쪽에 장착된 카메라로 측면 상황을 모니터에 보여줘 장애물을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저속 주행시 자동으로 전환돼 옆 차와 간격도 체크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계기판에 OLED를 적용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순간연비와 가능주행거리 등 일부 항목을 표시할 수 있는 작은 메뉴바에 불과했다. 계기판은 240㎞까지 되어 있지만 180㎞에 속도제한이 걸려있다.
뉴 RX-350은 일반 주행시 렉서스답게 정숙하지만 시속 60㎞이상 가속할 경우 소음이 커졌다. 이에 대해 뉴RX-350 개발을 담당한 본사 임원은 운전의 다이나믹함을 느끼기 위해 의도된 설계라고 답했다.
뉴 RX-350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편리한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태어났으며, 변속기가 기존 5단에서 6단으로 늘었지만, 엔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해 아쉬웠다. 가격은 7770만원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몇 가지 편의사항이 줄어든 럭셔리 모델은 737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