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전망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 전보다 48.15포인트 오른 1210.26으로 마감하면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은 커졌으나 미국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순매수에 나선 것이 1200선 돌파를 가능하게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9일(현지시각) 발표되는 금융구제안과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0.50%포인트(50bp)를 인하해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급격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제약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금리 인하 폭이 25bp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이번 구제안에서 배드뱅크 등 은행 부실자산 처리방안을 명확하게 내놓는다면 금융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미국 금융구제책 발표,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감소,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들어 "이번 주 증시는 1300선 돌파에 대한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도 "외국인과 투신권이 상승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시중의 부동자금이 조만간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동안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 중심으로 수급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펀더멘털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어 전고점 돌파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며 "미국 금융구제안 발표 이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조짐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도 "이번 주에 구체화될 미국의 경기부양법안과 구제금융법안은 이미 재료가 노출됐고 그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수도 있다"며 "코스피 1200선 위의 상승탄력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 전보다 48.15포인트 오른 1210.26으로 마감하면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은 커졌으나 미국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순매수에 나선 것이 1200선 돌파를 가능하게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9일(현지시각) 발표되는 금융구제안과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0.50%포인트(50bp)를 인하해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급격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제약받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금리 인하 폭이 25bp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이번 구제안에서 배드뱅크 등 은행 부실자산 처리방안을 명확하게 내놓는다면 금융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미국 금융구제책 발표,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감소,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들어 "이번 주 증시는 1300선 돌파에 대한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도 "외국인과 투신권이 상승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시중의 부동자금이 조만간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동안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 중심으로 수급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펀더멘털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어 전고점 돌파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며 "미국 금융구제안 발표 이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조짐에 대해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도 "이번 주에 구체화될 미국의 경기부양법안과 구제금융법안은 이미 재료가 노출됐고 그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수도 있다"며 "코스피 1200선 위의 상승탄력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