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어 비제이싱도 무릎 부상… '차 포'빠진 미PGA 투어
미켈슨ㆍ어니엘스ㆍ가르시아 생애 첫 상금왕 도전 '기회'
■ 골프n조이
올 시즌 미PGA 투어는 차 포 떼고 시즌을 맞게 됐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해 6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여전히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난 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마저 무릎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게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비제이 싱은 무릎 반월판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됐으며 7일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미PGA 투어 측에 소니오픈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에 이어 비제이 싱까지 필드를 떠나면서 올 시즌 미PGA 투어는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컵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 동안 우즈와 싱에 밀려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며 상금왕 도전에 나섰다.
상금왕 경쟁은 시즌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부터 불을 뿜을 전망이다. 우즈와 싱의 투어 복귀 전까지 최대한 많은 상금을 쌓아 격차를 벌여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4월)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싱은 향후 5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해 두 선수가 모두 필드로 돌아오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3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왼손골퍼로 미PGA 투어 `빅3'로 꼽히는 필 미켈슨(미국)은 이참에 미PGA 투어 새로운 상금왕에 도전할 태세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필 미켈슨은 지난 1996년 톰 리먼(미국)에 이어 미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상금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도 상금왕 타이틀을 잔뜩 노리고 있다. 미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중인 어니 엘스는 이번 기회에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가르시아는 지난 해 미PGA 투어 상금랭킹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안방인 유럽투어에서 선전하며 세계 상금랭킹에서는 강호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도 시즌 초반 활약 여부에 따라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해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최경주가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경주는 미PGA 투어 데뷔 10년 차가 되는 올 시즌, 자신의 목표였던 메이저 대회 우승은 물론 미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으로 상금왕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 2000년 미PGA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현재까지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 타이거 우즈'로 주목받고 있는 앤서니김(24.나이키골프)도 올 시즌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해 2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오른 앤서니김은 미국 언론이 앞다퉈 올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꼽고 있을 만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켈슨ㆍ어니엘스ㆍ가르시아 생애 첫 상금왕 도전 '기회'
■ 골프n조이
올 시즌 미PGA 투어는 차 포 떼고 시즌을 맞게 됐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해 6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여전히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난 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마저 무릎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게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비제이 싱은 무릎 반월판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됐으며 7일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미PGA 투어 측에 소니오픈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에 이어 비제이 싱까지 필드를 떠나면서 올 시즌 미PGA 투어는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컵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 동안 우즈와 싱에 밀려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며 상금왕 도전에 나섰다.
상금왕 경쟁은 시즌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부터 불을 뿜을 전망이다. 우즈와 싱의 투어 복귀 전까지 최대한 많은 상금을 쌓아 격차를 벌여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4월)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싱은 향후 5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해 두 선수가 모두 필드로 돌아오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3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왼손골퍼로 미PGA 투어 `빅3'로 꼽히는 필 미켈슨(미국)은 이참에 미PGA 투어 새로운 상금왕에 도전할 태세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필 미켈슨은 지난 1996년 톰 리먼(미국)에 이어 미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상금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도 상금왕 타이틀을 잔뜩 노리고 있다. 미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중인 어니 엘스는 이번 기회에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가르시아는 지난 해 미PGA 투어 상금랭킹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안방인 유럽투어에서 선전하며 세계 상금랭킹에서는 강호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도 시즌 초반 활약 여부에 따라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해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최경주가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경주는 미PGA 투어 데뷔 10년 차가 되는 올 시즌, 자신의 목표였던 메이저 대회 우승은 물론 미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으로 상금왕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 2000년 미PGA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현재까지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 타이거 우즈'로 주목받고 있는 앤서니김(24.나이키골프)도 올 시즌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해 2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오른 앤서니김은 미국 언론이 앞다퉈 올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꼽고 있을 만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