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흐름 '한눈에'… 기업경쟁력 '쑥쑥'
공급망 병목은 비용ㆍ시간 손실 초래
주문부터 판매까지 실시간 상황파악
선진기업 글로벌 싱글윈도 구축나서
최근 물류업계에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IT의 발달과 함께 물류회사는 단순히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배달되는 물건이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단계마다 상황을 고객에게 보여줄 뿐 아니라 기업고객이 원할 경우 전 세계 재고관리 상황도 체크해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춰가려 하고 있습니다.
SCM의 일반적인 개념은 원재료, 중간제품, 완제품과 관련된 물적 흐름과 정보의 흐름을 통합적 관점에서 관리해 효율성을 제고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특히 SCM은 IT의 급속한 발달에 따라 과거의 소극적인 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즉,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재고수준의 감소, 조달시간 단축 및 예측가능성 증대,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불확실성 관리 차원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CM의 핵심은 물류 가시성=`내가 보낸 물류가 현재 어디까지 수송됐을까'하는 화주(화물을 보내고자 하는자;일반기업체, 제조회사, 일반인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 IT물류의 기본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SCM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류 가시성(Visibility)입니다. 물류 가시성은 구매, 생산, 판매, 회수, 재고 등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각각에 대한 진행 과정을 추적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IT는 물류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연계시키고, 실시간 정보제공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운송 과정상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판매처의 영업 담당이 고객에게 제품 납기 약속을 할 수 있고, 이는 화주와의 신뢰 구축에 곧바로 영향을 끼칩니다. 또 신뢰가 쌓여야 고객과 판매자간에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변화무쌍한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물론입니다.
따라서 SCM은 단순히 원재료 조달,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소극적 공급망 관리가 아닌 기업의 제품, 정보, 현금 흐름의 최적화를 관리하는 기법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 SCM구축이 활성화되려면 고객사와 물류사간에 담이 허물어져야 가능합니다. 국내 물류업계에 SCM구축이 더딘 것은 고객사 입장에서 영업비밀일수도 있는 사항을 물류사와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급망 가시성 강화는 국제물류 추세=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IT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는 필수적이라는 게 물류업계의 공통된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은 주문, 생산, 금융, 출하, 판매 등 물류의 사전단계와 사후단계를 RTE(Real Time Enterprise) 시스템으로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물류기업이 화주고객의 실시간 IT운영 시스템을 지원하지 못하면 물류 관련 비용과 시간의 손실이 크다는 게 물류업계의 견해입니다.
따라서 대형 화주 기업들은 물류기업을 선택할 때 온라인 데이터 연계 등 IT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기업 중 이와 같은 공급망 가시성을 구현하고 발전시킨 사례로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를 들 수 있습니다. 물류 공급망 가시성의 확보는 도요타의 핵심 혁신과제였고, 대표적인 구현사례가 JIT(Just In Time) 생산 방식입니다. JIT란 불필요한 여분의 생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때 필요한 양만큼 앞 공정이 뒷 공정으로 받아 온다는 원리입니다. JIT에서 알 수 있듯 SCM에서의 가시성 구현은 공급망 내의 모든 프로세스 현장을 한눈에 보고 병목현상 부분과 이상 부분을 즉시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프로세스를 개선해 전체 공급망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가시성 구현이 선행돼야 합니다.
또 국내 종합물류기업 중 공급망 가시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범한판토스의 `글로벌 싱글 윈도(Global Single Window) 시스템'도 IT가 물류에 접목된 사례입니다. LG전자, 히다치, 도시바 등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이 회사의 글로벌 싱글 윈도 시스템은 웹 화면에 8개 물류관련 영역의 메뉴를 구성해 △항공, 해운 스케줄관리 △선적예약 △선적서류 관리 △해상 화물추적 △항공 화물추적 △창고반입, 반출 △컨테이너 운영 현황파악 및 재고관리 △차량관리 및 추적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컨테이너가 아닌 제품 모델별로 화물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급망 병목은 비용ㆍ시간 손실 초래
주문부터 판매까지 실시간 상황파악
선진기업 글로벌 싱글윈도 구축나서
최근 물류업계에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IT의 발달과 함께 물류회사는 단순히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배달되는 물건이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단계마다 상황을 고객에게 보여줄 뿐 아니라 기업고객이 원할 경우 전 세계 재고관리 상황도 체크해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춰가려 하고 있습니다.
SCM의 일반적인 개념은 원재료, 중간제품, 완제품과 관련된 물적 흐름과 정보의 흐름을 통합적 관점에서 관리해 효율성을 제고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특히 SCM은 IT의 급속한 발달에 따라 과거의 소극적인 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즉,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재고수준의 감소, 조달시간 단축 및 예측가능성 증대,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불확실성 관리 차원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CM의 핵심은 물류 가시성=`내가 보낸 물류가 현재 어디까지 수송됐을까'하는 화주(화물을 보내고자 하는자;일반기업체, 제조회사, 일반인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 IT물류의 기본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SCM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류 가시성(Visibility)입니다. 물류 가시성은 구매, 생산, 판매, 회수, 재고 등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각각에 대한 진행 과정을 추적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IT는 물류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연계시키고, 실시간 정보제공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운송 과정상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판매처의 영업 담당이 고객에게 제품 납기 약속을 할 수 있고, 이는 화주와의 신뢰 구축에 곧바로 영향을 끼칩니다. 또 신뢰가 쌓여야 고객과 판매자간에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변화무쌍한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물론입니다.
따라서 SCM은 단순히 원재료 조달,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소극적 공급망 관리가 아닌 기업의 제품, 정보, 현금 흐름의 최적화를 관리하는 기법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 SCM구축이 활성화되려면 고객사와 물류사간에 담이 허물어져야 가능합니다. 국내 물류업계에 SCM구축이 더딘 것은 고객사 입장에서 영업비밀일수도 있는 사항을 물류사와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급망 가시성 강화는 국제물류 추세=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IT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는 필수적이라는 게 물류업계의 공통된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은 주문, 생산, 금융, 출하, 판매 등 물류의 사전단계와 사후단계를 RTE(Real Time Enterprise) 시스템으로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물류기업이 화주고객의 실시간 IT운영 시스템을 지원하지 못하면 물류 관련 비용과 시간의 손실이 크다는 게 물류업계의 견해입니다.
따라서 대형 화주 기업들은 물류기업을 선택할 때 온라인 데이터 연계 등 IT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기업 중 이와 같은 공급망 가시성을 구현하고 발전시킨 사례로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를 들 수 있습니다. 물류 공급망 가시성의 확보는 도요타의 핵심 혁신과제였고, 대표적인 구현사례가 JIT(Just In Time) 생산 방식입니다. JIT란 불필요한 여분의 생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때 필요한 양만큼 앞 공정이 뒷 공정으로 받아 온다는 원리입니다. JIT에서 알 수 있듯 SCM에서의 가시성 구현은 공급망 내의 모든 프로세스 현장을 한눈에 보고 병목현상 부분과 이상 부분을 즉시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프로세스를 개선해 전체 공급망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가시성 구현이 선행돼야 합니다.
또 국내 종합물류기업 중 공급망 가시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범한판토스의 `글로벌 싱글 윈도(Global Single Window) 시스템'도 IT가 물류에 접목된 사례입니다. LG전자, 히다치, 도시바 등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이 회사의 글로벌 싱글 윈도 시스템은 웹 화면에 8개 물류관련 영역의 메뉴를 구성해 △항공, 해운 스케줄관리 △선적예약 △선적서류 관리 △해상 화물추적 △항공 화물추적 △창고반입, 반출 △컨테이너 운영 현황파악 및 재고관리 △차량관리 및 추적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컨테이너가 아닌 제품 모델별로 화물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