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등 빅3 인기… 아시아 라이벌전도 눈길
독특한 게임방식ㆍ국가간 자존심 대결 흥미 만점
■ 골프n조이
국가 및 대륙간 대항전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스타선수가 총출동하는 라이더컵은 이미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았고 여자선수들의 라이벌 대결인 솔하임컵 역시 선수들이 가장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꼽히고 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제외)의 맞대결인 프레지던츠컵도 라이더컵,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꼽히는 빅 이벤트 게임이다.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EMC 월드컵'은 진정한 세계 1위 국가를 가리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WGC대회 중 하나인 EMC월드컵은 지난 99년 미국, 유럽, 일본 등 5개국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이 주축이 돼 창설한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딴 24개국이 2명씩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의 가세도 국가 대항전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골프계의 강자로 떠오르면서 유럽과 미국에 국한됐던 라이벌전이 아시아로 무대를 넓혔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렉서스컵은 가장 대표적인 예. 아시아국가 출신 선수들과 유럽과 미국 등 세계연합팀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렉서스컵은 출전 선수의 무게감에서 솔하임컵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자대회로 아시아와 유럽의 맞대결인 `로열트로피'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일전은 아시아권 국가대항전의 최고 흥행카드다. 현해탄을 사이에 둔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승부 이상의 의미로 양국의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포섬, 포볼 등 다양한 팀매치 흥미=국가대항전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애국심' 이외에도 독특한 게임방법을 꼽을 수 있다.
개인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포볼(2명이 한 팀으로 4인이 각자의 볼로 플레이를 벌여 팀 내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과 포섬(2명이 한 팀으로 4인이 한조를 이루며 팀내 2명이 하나의 볼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방식) 그리고 상대국 선수와 1:1 매치플레이 성적을 합산하는 팀 매치는 골프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골프 드림팀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황제'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색다른 경기방식과 분위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도 흥미를 더한다. 색다른 경기방식으로 투어의 성적보다는 순간의 집중력이 승패를 가르고 상대성이 큰 만큼 성적만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매치플레이의 재미까지 더해진 국가대항전은 골프계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독특한 게임방식ㆍ국가간 자존심 대결 흥미 만점
■ 골프n조이
국가 및 대륙간 대항전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스타선수가 총출동하는 라이더컵은 이미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았고 여자선수들의 라이벌 대결인 솔하임컵 역시 선수들이 가장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꼽히고 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제외)의 맞대결인 프레지던츠컵도 라이더컵,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꼽히는 빅 이벤트 게임이다.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EMC 월드컵'은 진정한 세계 1위 국가를 가리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WGC대회 중 하나인 EMC월드컵은 지난 99년 미국, 유럽, 일본 등 5개국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이 주축이 돼 창설한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딴 24개국이 2명씩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의 가세도 국가 대항전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골프계의 강자로 떠오르면서 유럽과 미국에 국한됐던 라이벌전이 아시아로 무대를 넓혔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렉서스컵은 가장 대표적인 예. 아시아국가 출신 선수들과 유럽과 미국 등 세계연합팀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렉서스컵은 출전 선수의 무게감에서 솔하임컵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자대회로 아시아와 유럽의 맞대결인 `로열트로피'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일전은 아시아권 국가대항전의 최고 흥행카드다. 현해탄을 사이에 둔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승부 이상의 의미로 양국의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포섬, 포볼 등 다양한 팀매치 흥미=국가대항전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애국심' 이외에도 독특한 게임방법을 꼽을 수 있다.
개인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포볼(2명이 한 팀으로 4인이 각자의 볼로 플레이를 벌여 팀 내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과 포섬(2명이 한 팀으로 4인이 한조를 이루며 팀내 2명이 하나의 볼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방식) 그리고 상대국 선수와 1:1 매치플레이 성적을 합산하는 팀 매치는 골프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골프 드림팀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황제'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색다른 경기방식과 분위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도 흥미를 더한다. 색다른 경기방식으로 투어의 성적보다는 순간의 집중력이 승패를 가르고 상대성이 큰 만큼 성적만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매치플레이의 재미까지 더해진 국가대항전은 골프계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