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명 전문가 보유… 올 매출 목표 100억
웹ㆍ게임 등서 임베디드 사업영역까지 진출
■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참여ㆍ공유ㆍ개방을 특징으로 한 웹 2.0 시대의 본격화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기업의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제품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해박한 지식을 갖춘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품질 이슈가 인터넷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다른 소비자들에게 퍼져 제품 판매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IT 융ㆍ복합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품질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자동차ㆍ건설ㆍ조선ㆍ의료ㆍ국방 등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적용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SW 문제(오작동)가 인명사고 등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발단계부터 제품 출시 직전까지 철저하게 품질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품질수준 진단과 개선을 위한 테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그테스트(대표 노성운)는 국내 테스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테스트에 대한 인식이 확립되지 않은 2001년 테스팅 사업을 시작한 버그테스트는 7년 만에 130여명의 테스트 전문가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빠르게 성장해 2006년 14억원, 2007년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2008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그테스트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경쟁력은 국제테스트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한 테스팅 전문인력과 게임ㆍSWㆍ임베디드 분야에서 수년간 200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노하우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테스트 아웃소싱 서비스ㆍ컨설팅 서비스ㆍ검증 서비스ㆍ테스팅 아카데미ㆍ테스팅 매거진ㆍ리쿠르팅 서비스 등 다양하다.
주력 분야 중 하나인 테스트 아웃소싱 서비스는 고객사의 품질보증(QA) 업무에 참여해 테스트 기획단계부터 테스트 설계ㆍ운영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개발 초기부터 테스트 엔지니어가 투입돼 발생 가능한 결함을 미리 파악하고 초기 품질 수준을 끌어올려 전체적인 품질 수준을 높이고 발생 가능한 비용과 손실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문을 연 게임인증센터에서는 게임 테스트를 위한 장비와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테스트 장소 임대ㆍ테스트 장비 대여ㆍ게임 테스트 전문가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겪는 테스트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시장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웹ㆍ게임ㆍ일반 애플리케이션 테스팅 중심에서 임베디드 제품 테스팅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임베디드 제품은 디지털 TVㆍMP3 플레이어ㆍDVD 플레이어ㆍ홈네트워크ㆍ디지털 가전ㆍ모바일 등 정보 디지털 기기를 모두 포함한다. 현재 임베디드 SW 테스팅 분야에서 삼성전자ㆍLG전자ㆍ휴맥스ㆍ유티스타콤코리아ㆍLG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최근 SW 테스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전ㆍ자동차ㆍ항공기ㆍ휴대폰 제조업체에서부터 포털 운영업체ㆍ금융기관ㆍ정부까지 내부에 테스팅 조직을 별도로 갖추거나 컨설팅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국내 테스팅 시장 확대와 함께 자사의 성장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펀 경영'이라는 독특한 기업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서마다 웃음을 관리하는 책임자인 `CFO(Chief Fun Officer)'를 두고 사내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그야말로 `뻔뻔(fun fun)한' 기업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CEO와 함께 떠나는 길 따라 맛 따라', `퍼니 데이(Funny Day)', `제로 컴플레인 데이(Zero Complain Day)'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CFO들이 기획한 대표적인 사내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 발견한 버그(오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버그의 몸값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죽은(수정된) 버그들을 위한 `버그 위령제'를 지내는 등 직원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국내 테스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버그테스트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펀 경영'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버그테스트 직원들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웹ㆍ게임 등서 임베디드 사업영역까지 진출
■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참여ㆍ공유ㆍ개방을 특징으로 한 웹 2.0 시대의 본격화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기업의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제품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해박한 지식을 갖춘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품질 이슈가 인터넷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다른 소비자들에게 퍼져 제품 판매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IT 융ㆍ복합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품질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자동차ㆍ건설ㆍ조선ㆍ의료ㆍ국방 등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적용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SW 문제(오작동)가 인명사고 등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발단계부터 제품 출시 직전까지 철저하게 품질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품질수준 진단과 개선을 위한 테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버그테스트(대표 노성운)는 국내 테스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테스트에 대한 인식이 확립되지 않은 2001년 테스팅 사업을 시작한 버그테스트는 7년 만에 130여명의 테스트 전문가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빠르게 성장해 2006년 14억원, 2007년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2008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그테스트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경쟁력은 국제테스트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한 테스팅 전문인력과 게임ㆍSWㆍ임베디드 분야에서 수년간 200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노하우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테스트 아웃소싱 서비스ㆍ컨설팅 서비스ㆍ검증 서비스ㆍ테스팅 아카데미ㆍ테스팅 매거진ㆍ리쿠르팅 서비스 등 다양하다.
주력 분야 중 하나인 테스트 아웃소싱 서비스는 고객사의 품질보증(QA) 업무에 참여해 테스트 기획단계부터 테스트 설계ㆍ운영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개발 초기부터 테스트 엔지니어가 투입돼 발생 가능한 결함을 미리 파악하고 초기 품질 수준을 끌어올려 전체적인 품질 수준을 높이고 발생 가능한 비용과 손실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문을 연 게임인증센터에서는 게임 테스트를 위한 장비와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테스트 장소 임대ㆍ테스트 장비 대여ㆍ게임 테스트 전문가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겪는 테스트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시장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웹ㆍ게임ㆍ일반 애플리케이션 테스팅 중심에서 임베디드 제품 테스팅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임베디드 제품은 디지털 TVㆍMP3 플레이어ㆍDVD 플레이어ㆍ홈네트워크ㆍ디지털 가전ㆍ모바일 등 정보 디지털 기기를 모두 포함한다. 현재 임베디드 SW 테스팅 분야에서 삼성전자ㆍLG전자ㆍ휴맥스ㆍ유티스타콤코리아ㆍLG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최근 SW 테스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전ㆍ자동차ㆍ항공기ㆍ휴대폰 제조업체에서부터 포털 운영업체ㆍ금융기관ㆍ정부까지 내부에 테스팅 조직을 별도로 갖추거나 컨설팅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국내 테스팅 시장 확대와 함께 자사의 성장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펀 경영'이라는 독특한 기업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서마다 웃음을 관리하는 책임자인 `CFO(Chief Fun Officer)'를 두고 사내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그야말로 `뻔뻔(fun fun)한' 기업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CEO와 함께 떠나는 길 따라 맛 따라', `퍼니 데이(Funny Day)', `제로 컴플레인 데이(Zero Complain Day)'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CFO들이 기획한 대표적인 사내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 발견한 버그(오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버그의 몸값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죽은(수정된) 버그들을 위한 `버그 위령제'를 지내는 등 직원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국내 테스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버그테스트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펀 경영'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버그테스트 직원들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