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란트 캠보우 스팬션 CEO
"스팬션은 연간 4억달러의 R&D 비용을 지출하며 업계에서 기술을 선도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우리 고유 기술을 침해한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빠른 시간 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희망합니다."
지난 21일 전화인터뷰를 자청한 버틀란트 캠보우 스팬션CEO는 자사의 차지 트래핑 플래시(Charge Trap Flash) 기술과 관련,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라이선스 체결을 위한 대화를 시도했지만 삼성이 대화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팬션은 그 이후부터 삼성전자가 어떤 특허를 침해해 사용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토했으며, 플래시 메모리의 초창기인 약 10년 전부터 스팬션의 지적재산을 침해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스팬션은 전세계 노어플래시 1위 업체로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기술을 무단으로 이용해 지난 6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특허 기술침해 및 관련 제품의 판매금지 처분 조치를 신청한 바 있다.
캠보우CEO는 "이번 소송이 특허권 위반으로 판결날 경우 최근 6년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관련 제품에 소급 적용되므로 피해 보상금액은 삼성전자가 과거 샌디스크와 체결한 로열티 지급 금액을 뛰어넘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금액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캠보우CEO는 삼성전자가 스팬션의 기술을 침해한 유일한 업체이며 향후 추가적인 소송을 계획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술 침해와 관련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재정적 비율이 가장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으며, 현재 주장하고 있는 침해 사실중 한 가지라도 인정이 될 경우 추가 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나 도시바 등 기타 업체의 침해 사실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팬션이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로부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해 온 돈독한 협력사인 만큼 이번 소송건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원하며, 이로 인해 반도체총괄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와의 거래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과거 스팬션과 기술교류는 수 차례 있었지만 라이선스와 관련된 논의 요청은 받은 적이 없으며, 삼성전자가 기술을 침해해 사용하지 않은 만큼 적법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팬션은 연간 4억달러의 R&D 비용을 지출하며 업계에서 기술을 선도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우리 고유 기술을 침해한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빠른 시간 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희망합니다."
지난 21일 전화인터뷰를 자청한 버틀란트 캠보우 스팬션CEO는 자사의 차지 트래핑 플래시(Charge Trap Flash) 기술과 관련,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라이선스 체결을 위한 대화를 시도했지만 삼성이 대화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팬션은 그 이후부터 삼성전자가 어떤 특허를 침해해 사용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토했으며, 플래시 메모리의 초창기인 약 10년 전부터 스팬션의 지적재산을 침해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스팬션은 전세계 노어플래시 1위 업체로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기술을 무단으로 이용해 지난 6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특허 기술침해 및 관련 제품의 판매금지 처분 조치를 신청한 바 있다.
캠보우CEO는 "이번 소송이 특허권 위반으로 판결날 경우 최근 6년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관련 제품에 소급 적용되므로 피해 보상금액은 삼성전자가 과거 샌디스크와 체결한 로열티 지급 금액을 뛰어넘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금액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캠보우CEO는 삼성전자가 스팬션의 기술을 침해한 유일한 업체이며 향후 추가적인 소송을 계획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술 침해와 관련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재정적 비율이 가장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으며, 현재 주장하고 있는 침해 사실중 한 가지라도 인정이 될 경우 추가 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나 도시바 등 기타 업체의 침해 사실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팬션이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로부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해 온 돈독한 협력사인 만큼 이번 소송건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원하며, 이로 인해 반도체총괄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와의 거래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과거 스팬션과 기술교류는 수 차례 있었지만 라이선스와 관련된 논의 요청은 받은 적이 없으며, 삼성전자가 기술을 침해해 사용하지 않은 만큼 적법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