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러스 시장 변화오나
보안업체들 "파급력 적어 사업 변동없을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료 통합 백신 프로그램인 코드명 `모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안티바이러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그동안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윈도 라이브 원케어'를 내년 6월30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무료 통합 백신 프로그램인 모로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MS는 새 무료 백신 프로그램은 현재 서비스되는 윈도라이브원케어와 매우 유사하지만 PC용으로 바이러스 치료, 스파이웨어 삭제, 악성코드 제거 등 기능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의 PC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량화 돼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보안회사들은 MS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만텍의 소비자 사업 부문 로완 트롤로프 부사장은 이번 MS의 발표에 대해 "이번 MS의 결정은 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안 제품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며 "MS는 그동안 저가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해 서비스를 공급했지만 소비자들은 MS 제품을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S의 원케어에 대한 공식 리뷰 결과를 보면 원케어의 부진은 불충분한 보호 기능을 제공했고 빈약한 수행 능력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시만텍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MS는 보안 시장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으며 불충분한 보안 능력을 가진 새 버전의 제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기존 추세를 변화시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사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은 보안 제품에 대해 수행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AVG 안티바이러스' 제조사인 AVG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8년 동안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들은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MS가 무료 백신 시장에 진입한다해도 우리 사업은 이전과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S는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현재 제공하고 있는 무료 제품에 큰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VG는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빠르고, 다른 프로그램을 방해하지 않으며, 최근에 가해지고 있는 인터넷 상의 위협들을 인지하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 제품 제조업체인 선벨트소프트웨어 알렉스 엑켈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S의 결정은 수익이 되지 않는 사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며 MS는 여전히 기업용 보안 제품군인 `포어프런트(Forefront) 제품은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켈베리는 그러나 MS의 새 정책에 2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가지는 MS가 제품을 어떠한 방식으로 유통시키는 가인데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7'에 번들 형태로 공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 그룹 관리를 위한 애플리이케이션을 개발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에서는 MS가 무료 제품으로 새롭게 승부수를 건만큼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모로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MS의 무료 백신 시장 진출로 무료 보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소비자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보안업체들 "파급력 적어 사업 변동없을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료 통합 백신 프로그램인 코드명 `모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안티바이러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그동안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윈도 라이브 원케어'를 내년 6월30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무료 통합 백신 프로그램인 모로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MS는 새 무료 백신 프로그램은 현재 서비스되는 윈도라이브원케어와 매우 유사하지만 PC용으로 바이러스 치료, 스파이웨어 삭제, 악성코드 제거 등 기능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의 PC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량화 돼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보안회사들은 MS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만텍의 소비자 사업 부문 로완 트롤로프 부사장은 이번 MS의 발표에 대해 "이번 MS의 결정은 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안 제품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며 "MS는 그동안 저가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해 서비스를 공급했지만 소비자들은 MS 제품을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S의 원케어에 대한 공식 리뷰 결과를 보면 원케어의 부진은 불충분한 보호 기능을 제공했고 빈약한 수행 능력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시만텍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MS는 보안 시장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으며 불충분한 보안 능력을 가진 새 버전의 제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기존 추세를 변화시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사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은 보안 제품에 대해 수행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AVG 안티바이러스' 제조사인 AVG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8년 동안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들은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MS가 무료 백신 시장에 진입한다해도 우리 사업은 이전과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S는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현재 제공하고 있는 무료 제품에 큰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VG는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빠르고, 다른 프로그램을 방해하지 않으며, 최근에 가해지고 있는 인터넷 상의 위협들을 인지하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 제품 제조업체인 선벨트소프트웨어 알렉스 엑켈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S의 결정은 수익이 되지 않는 사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며 MS는 여전히 기업용 보안 제품군인 `포어프런트(Forefront) 제품은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켈베리는 그러나 MS의 새 정책에 2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가지는 MS가 제품을 어떠한 방식으로 유통시키는 가인데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7'에 번들 형태로 공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 그룹 관리를 위한 애플리이케이션을 개발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에서는 MS가 무료 제품으로 새롭게 승부수를 건만큼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모로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MS의 무료 백신 시장 진출로 무료 보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소비자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