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산 채권구성 기업 자금조달 기법
복수기업 묶어 발행 일반 회사채보다 안전
신용보강할 보증기관 따라 종류도 다양화
지난 13일 정부는 은행 등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이 참여하는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펀드는 금융채를 포함해 회사채, 여전ㆍ할부채 인수와 함께 프라이머리 CBO를 인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최근 정부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 규모를 하반기 1조원에 이어 내년 중 2조원 등 총 3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중소기업은 물론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 신용경색 여파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CBO를 자금 지원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CBO가 상품 특성상 일반 회사채에 비해 발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BO란=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채권담보부증권)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기초 대상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말합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자산보유자(Originator)로부터 유동화자산을 양도받은 뒤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금융기법입니다.
CBO를 이해하려면 더 큰 개념인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자산담보부증권)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CBO가 CDO 상품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CDO는 SPC가 기업의 회사채, 대출채권 등의 차입채무를 끌어 모아 이러한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신용위험 및 수익을 근거로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말합니다.
CDO는 기초 자산의 구성에 따라 기초자산이 채권으로 구성된 CBO외에 대출로 구성된 CLO(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가 있습니다.
CBO는 일반 회사채와 달리 복수의 기업을 업종ㆍ규모별로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 발행함으로써 부도위험을 그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셈이죠. 반면 일반 회사채는 무보증으로 개별기업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통해 발행됩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줄어든 부도위험을 신용보강 할 수 있는 보증기관이 필요한 게 특징입니다. 주로 보증기관의 역할은 신용보증기금 등이 담당했으며 신용보강의 방법에 따라 상품구조가 다양화됩니다.
◇CBO의 종류=그럼, CBO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CBO는 분류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장 형태에 따라 Primary(프라이머리), Secondary(세컨더리), Market-Value CBO(마켓-밸류)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규 발행 회사채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기업에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이루어는 것을 말합니다. 세컨더리 CBO는 이미 발행된 회사채가 대상이며 참여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없습니다. 마켓-밸류 CBO는 기초자산의 교체매매가 능동적으로 이루어지며 기초자산 교체로 자산 운용 수익률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 지향적 상품입니다.
또한 신용보강 주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신용보강형,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강형 CBO,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강형 CBO 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디에서 신용 보강이 이루어지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CBO가 해당 보증기관의 지원 대상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발행되면서 종류도 자연히 다양화 된 것이죠.
이밖에 발행장소에 따라 국내 발행과 해외 발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발행은 말 그대로 자산유동화회사(SPC)를 국내에 두고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선순위 투자자도 국내 투자가로 구성되고 대부분의 CBO가 국내 발행으로 이뤄집니다.
자연히 해외 발행은 자산유동화회사(SPC)를 해외에 두고 발행하는 방식이겠죠. 여기에는 해외에 자산유동화회사(SPC)를 두고 신용보강 등의 구조가 해외 SPC를 통해 이뤄지는 싱글 SPC와 국내와 해외에 각각 SPC를 두고 CBO의 발행이 해외 SPC에서 이뤄지는 듀얼 SPC가 포함됩니다.
복수기업 묶어 발행 일반 회사채보다 안전
신용보강할 보증기관 따라 종류도 다양화
지난 13일 정부는 은행 등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이 참여하는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펀드는 금융채를 포함해 회사채, 여전ㆍ할부채 인수와 함께 프라이머리 CBO를 인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최근 정부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 규모를 하반기 1조원에 이어 내년 중 2조원 등 총 3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중소기업은 물론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 신용경색 여파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CBO를 자금 지원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CBO가 상품 특성상 일반 회사채에 비해 발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BO란=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채권담보부증권)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기초 대상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말합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자산보유자(Originator)로부터 유동화자산을 양도받은 뒤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금융기법입니다.
CBO를 이해하려면 더 큰 개념인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자산담보부증권)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CBO가 CDO 상품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CDO는 SPC가 기업의 회사채, 대출채권 등의 차입채무를 끌어 모아 이러한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신용위험 및 수익을 근거로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말합니다.
CDO는 기초 자산의 구성에 따라 기초자산이 채권으로 구성된 CBO외에 대출로 구성된 CLO(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가 있습니다.
CBO는 일반 회사채와 달리 복수의 기업을 업종ㆍ규모별로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 발행함으로써 부도위험을 그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셈이죠. 반면 일반 회사채는 무보증으로 개별기업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통해 발행됩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줄어든 부도위험을 신용보강 할 수 있는 보증기관이 필요한 게 특징입니다. 주로 보증기관의 역할은 신용보증기금 등이 담당했으며 신용보강의 방법에 따라 상품구조가 다양화됩니다.
◇CBO의 종류=그럼, CBO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CBO는 분류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장 형태에 따라 Primary(프라이머리), Secondary(세컨더리), Market-Value CBO(마켓-밸류)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규 발행 회사채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기업에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이루어는 것을 말합니다. 세컨더리 CBO는 이미 발행된 회사채가 대상이며 참여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없습니다. 마켓-밸류 CBO는 기초자산의 교체매매가 능동적으로 이루어지며 기초자산 교체로 자산 운용 수익률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 지향적 상품입니다.
또한 신용보강 주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신용보강형,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강형 CBO,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강형 CBO 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디에서 신용 보강이 이루어지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CBO가 해당 보증기관의 지원 대상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발행되면서 종류도 자연히 다양화 된 것이죠.
이밖에 발행장소에 따라 국내 발행과 해외 발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발행은 말 그대로 자산유동화회사(SPC)를 국내에 두고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선순위 투자자도 국내 투자가로 구성되고 대부분의 CBO가 국내 발행으로 이뤄집니다.
자연히 해외 발행은 자산유동화회사(SPC)를 해외에 두고 발행하는 방식이겠죠. 여기에는 해외에 자산유동화회사(SPC)를 두고 신용보강 등의 구조가 해외 SPC를 통해 이뤄지는 싱글 SPC와 국내와 해외에 각각 SPC를 두고 CBO의 발행이 해외 SPC에서 이뤄지는 듀얼 SPC가 포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