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경기영향 덜 받는 로열층 공략
드라이버 등 가격 두배 비싸도 불티
캘러웨이ㆍ던롭 등 신제품 잇단 출시
■ 골프n조이
`올 가을 용품트렌드는 프리미엄' 프리미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고유가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환율급등 등 각종 악재 속에 `상위 1% 마케팅'이 올 가을 골프용품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경기 침체 속, 프리미엄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다. 김성남 PRGR 홍보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용품시장도 매출 급감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경기의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유일한 불활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봇물'=올 가을은 프리미엄 시장이 용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캘러웨이를 비롯해 PRGR, 투어스테이지, 던롭 등 대부분의 용품 메이커들이 앞다퉈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선보이며 `상위 1%' 잡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연초부터 `레가시'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 뛰어든 캘러웨이는 레가시 모델 판매증가에 힘입어 레가시 시리즈를 통한 불황 넘기에 나섰다. 김흥식 캘러웨이 이사는 "캘러웨이 프리미엄 라인인 레가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레가시 시리즈'로 꾸준히 프리미엄 라인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하면서 "11월에 출시되는 레가시 아이언에도 많은 골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던롭도 올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던롭은 지난 8월 헤드와 그립 끝 부분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150만원대 젝시오 로열스테이터스 드라이버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정유미 던롭 홍보담당은 "로열스테이터스 드라이버는 올 시즌 던롭의 최대 히트작이라 할 만했다"며 "일반 제품에 비해 2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정 판매로 들여온 400개가 2달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PRGR도 프리미엄 레드시리즈로 올 가을 눈높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PRGR 프리미엄 레드시리즈는 드라이버 한 자루에 120만원, 아이언세트는 260만원에 달하는 고가제품이지만 찾는 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별한 클럽, 눈높은 소비자 `유혹'=불황 속 프리미엄 클럽의 인기는 `특별함과 희소성'에 대한 욕구로 분석된다. 특히 희소성은 프리미엄클럽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국내에 400개만 한정판매된 던롭의 로열스테이트 드라이버와 지난 해 100개가 수입돼 단 며칠만에 매진된 타이틀리스트 테릴리움 퍼터는 희소성을 극대화한 마케팅의 좋은 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은 국내에서만 발생하는 특이점은 아니다. 김성남 PRGR 홍보팀장은 "프리미엄 시장은 일본에서도 경기를 덜 타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골프용품 시장이 불황에 빠졌던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히 규모를 유지해왔고 PRGR 레드시리즈도 원화가격으로 200만원을 넘는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왔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 등 가격 두배 비싸도 불티
캘러웨이ㆍ던롭 등 신제품 잇단 출시
■ 골프n조이
`올 가을 용품트렌드는 프리미엄' 프리미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고유가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환율급등 등 각종 악재 속에 `상위 1% 마케팅'이 올 가을 골프용품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경기 침체 속, 프리미엄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다. 김성남 PRGR 홍보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용품시장도 매출 급감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경기의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유일한 불활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봇물'=올 가을은 프리미엄 시장이 용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캘러웨이를 비롯해 PRGR, 투어스테이지, 던롭 등 대부분의 용품 메이커들이 앞다퉈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선보이며 `상위 1%' 잡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연초부터 `레가시'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 뛰어든 캘러웨이는 레가시 모델 판매증가에 힘입어 레가시 시리즈를 통한 불황 넘기에 나섰다. 김흥식 캘러웨이 이사는 "캘러웨이 프리미엄 라인인 레가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레가시 시리즈'로 꾸준히 프리미엄 라인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하면서 "11월에 출시되는 레가시 아이언에도 많은 골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던롭도 올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던롭은 지난 8월 헤드와 그립 끝 부분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150만원대 젝시오 로열스테이터스 드라이버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정유미 던롭 홍보담당은 "로열스테이터스 드라이버는 올 시즌 던롭의 최대 히트작이라 할 만했다"며 "일반 제품에 비해 2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정 판매로 들여온 400개가 2달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PRGR도 프리미엄 레드시리즈로 올 가을 눈높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PRGR 프리미엄 레드시리즈는 드라이버 한 자루에 120만원, 아이언세트는 260만원에 달하는 고가제품이지만 찾는 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별한 클럽, 눈높은 소비자 `유혹'=불황 속 프리미엄 클럽의 인기는 `특별함과 희소성'에 대한 욕구로 분석된다. 특히 희소성은 프리미엄클럽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국내에 400개만 한정판매된 던롭의 로열스테이트 드라이버와 지난 해 100개가 수입돼 단 며칠만에 매진된 타이틀리스트 테릴리움 퍼터는 희소성을 극대화한 마케팅의 좋은 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은 국내에서만 발생하는 특이점은 아니다. 김성남 PRGR 홍보팀장은 "프리미엄 시장은 일본에서도 경기를 덜 타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골프용품 시장이 불황에 빠졌던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히 규모를 유지해왔고 PRGR 레드시리즈도 원화가격으로 200만원을 넘는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