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네스트ㆍ신한동해오픈 등 줄이어
김형성ㆍ황인춘 등 상금왕 쟁탈전 눈길
KPGA '빅게임' 시즌 돌입
■ 골프n조이
수확의 계절 가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가 본격적인 `빅게임' 시즌에 돌입한다. KPGA 투어는 25일 열리는 삼성베네스트오픈을 시작으로 `억'소리 나는 큰판이 줄줄이 이어진다. 우승상금이 1억2천만원인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은 본격적인 가을걷이의 시작이다. 10월 2일에는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이 기다리고 있고 일주일 뒤에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짜리 신한동해오픈이 열린다.
'23억 금맥', 상금왕 좌우=올 시즌 KPGA 투어 상금왕의 향배는 총 23억원이 걸린 3주간의 가을잔치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PGA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2위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간의 상금 차이가 4천여만원에 불과해 언제든 뒤집기가 가능하다.
상금랭킹 1위 김형성에 1억4천만원 이상 뒤쳐진 3위 그룹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금맥'만 제대로 잡으면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주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단번에 상금랭킹 3위(1억5천2백12만4190원)로 점프한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을 사나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올 시즌 상금왕 쟁탈전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김형성, 첫판부터 `기선제압'=상금랭킹 1위 김형성은 가을잔치의 시작인 삼성베네스트 오픈부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4천여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황인춘이 일본프로골프 아시아-태평양 파나소닉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국내를 비운 것도 김형성에게는 희소식이다. 황인춘이 출전하지 못한 만큼 상금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쓸어 담는다면 황인춘과의 격차를 1억6천여만원으로 벌릴 수 있어 상금왕 경쟁에서 우위를 다지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길고 까다로운 코스로 변모한 대회장도 김형성에게는 불리할 게 없다. 긴 코스와 까다로운 그린으로 인해 정확한 롱아이언 샷과 정교한 그린플레이가 요구되는 만큼 올 시즌 그린 적중룔 부분 1위(70.370), 평균 퍼팅수 부문 4위(1.801)를 달리고 있는 김형성에게는 최적의 코스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대회장인 가평베네스트 터줏대감 강욱순(42.삼성전자)도 복병이다. 지난 8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5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강욱순은 여세를 몰아 시즌 2승과 함께 안방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베네스트오픈 1,3라운드는 SBS골프채널이 오후 2시부터 중계하며 2,4라운드는 SBS를 통해 방송된다. SBS는 오수 3시30분부터 최종 라운드인 4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형성ㆍ황인춘 등 상금왕 쟁탈전 눈길
KPGA '빅게임' 시즌 돌입
■ 골프n조이
수확의 계절 가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가 본격적인 `빅게임' 시즌에 돌입한다. KPGA 투어는 25일 열리는 삼성베네스트오픈을 시작으로 `억'소리 나는 큰판이 줄줄이 이어진다. 우승상금이 1억2천만원인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은 본격적인 가을걷이의 시작이다. 10월 2일에는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이 기다리고 있고 일주일 뒤에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짜리 신한동해오픈이 열린다.
'23억 금맥', 상금왕 좌우=올 시즌 KPGA 투어 상금왕의 향배는 총 23억원이 걸린 3주간의 가을잔치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PGA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2위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간의 상금 차이가 4천여만원에 불과해 언제든 뒤집기가 가능하다.
상금랭킹 1위 김형성에 1억4천만원 이상 뒤쳐진 3위 그룹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금맥'만 제대로 잡으면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주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단번에 상금랭킹 3위(1억5천2백12만4190원)로 점프한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을 사나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올 시즌 상금왕 쟁탈전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김형성, 첫판부터 `기선제압'=상금랭킹 1위 김형성은 가을잔치의 시작인 삼성베네스트 오픈부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4천여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황인춘이 일본프로골프 아시아-태평양 파나소닉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국내를 비운 것도 김형성에게는 희소식이다. 황인춘이 출전하지 못한 만큼 상금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쓸어 담는다면 황인춘과의 격차를 1억6천여만원으로 벌릴 수 있어 상금왕 경쟁에서 우위를 다지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길고 까다로운 코스로 변모한 대회장도 김형성에게는 불리할 게 없다. 긴 코스와 까다로운 그린으로 인해 정확한 롱아이언 샷과 정교한 그린플레이가 요구되는 만큼 올 시즌 그린 적중룔 부분 1위(70.370), 평균 퍼팅수 부문 4위(1.801)를 달리고 있는 김형성에게는 최적의 코스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대회장인 가평베네스트 터줏대감 강욱순(42.삼성전자)도 복병이다. 지난 8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5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강욱순은 여세를 몰아 시즌 2승과 함께 안방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베네스트오픈 1,3라운드는 SBS골프채널이 오후 2시부터 중계하며 2,4라운드는 SBS를 통해 방송된다. SBS는 오수 3시30분부터 최종 라운드인 4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