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의 WHY & HOW] 드라이버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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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9-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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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백스윙해야


슬라이스로 고민하던 아마추어 골퍼 A씨. 슬라이스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더니 요즘은 왼쪽으로 하염없이 휘어지는 `훅'구질에 속이 쓰리다. 동료들은 "좌우로 휘어지는 단계를 겪어야 비로소 골프에 눈을 뜰 수 있다"고 격려하지만 답답함은 가시지 않는다. 훅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어디가 잘못 된 것일까.

WHY

훅 구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째 그립이다. 요즘 많이 쓰이는 추세인 스트롱 그립은 형태상 훅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립 자체가 훅 구질을 만들어 미스샷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스트롱 그립을 하게 되면 스윙이 평탄하게 이뤄지면서 지나친 인사이드 궤도의 스윙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 어깨의 움직임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운 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먼저 돌아오는 경우 스윙은 자연스럽게 업어치는 듯한 모습이 되기 때문에 훅이 발생하게 된다.

HOW

스윙 동작을 뒤쪽에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찍어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 스윙 단계에서 스윙이 지나치게 평탄하게 움직이는 지 확인해 보고 백 스윙 동작에서 손목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스윙이 지나치게 평탄할 경우 왼 손의 손등이 위쪽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스트롱 그립 그대로 백 스윙을 만들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이 때는 의도적으로 백 스윙 시 클럽을 들어올린다는 기분으로 백스윙을 해보는 게 효과적이다.

사진처럼 다운 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앞쪽을 향하며 업어치는 스윙이 되는 것도 뒤쪽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 스윙 시 팔로만 볼을 친 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만들어보면 도움이 된다. 오른쪽 어깨가 앞쪽으로 닫히며 발생하는 문제는 욕심이 앞서서다. 오른쪽 어깨는 정면을 향한 채 최대한 잡아놓는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해보라.

촬영&장소협찬_캘러웨이골프, 인천 영종도 드림골프레인지

◆사진설명: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가 앞을 향하면서 업어치는 스윙은
훅 구질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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