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 '자존심 건 한판승부'
앤서니김 대표팀 당당히 합류
선발 선수 바꾸고 연패사슬 끊기
해링턴ㆍ핸릭 스텐손 등 포진
12명 선수 '세계 최강 입증' 자신
■ 골프n조이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이 걸린 라이더컵 골프대회가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달할라골프장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81년째를 맞는 대회로 미국과 유럽은 벌써부터 라이더컵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지난 1927년 첫 대회가 치러진 이후 2년마다 끊임없이 갖가지 이슈를 만들며 미국과 유럽의 골프 팬들을 흥분시켜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앤서니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팀의 일원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하게 되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앤서니김은 라이더컵 포인트 5위(4,035296점)으로 당당히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미국팀은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이번 대회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치러진 6번의 대회에서 5번이나 패배의 쓴잔을 마신 미국팀은 올해 캡틴을 맡은 폴 에이징어의 요청을 받아들여 주장이 선발할 수 있는 선수 숫자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미국 내에서도 주장 선발 인원 확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2002년 미국팀 주장을 맡았던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이에 대해 "쓸데없는 짓"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폴 에이징어는 단호하다.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지는 것에 지쳤다. 강력하게 상승세를 탄 선수들을 원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반면 유럽팀은 자신감에 차있다. 유럽팀 주장을 맡은 닉 팔도는 "유럽팀의 계속되는 연승으로 올해는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이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팀에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가 12명이나 있다(라이더컵 출전 선수는 12명이다).또 우리는 라이더컵에 유럽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원할 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출전 선수 면면도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다. 캡틴으로 필 미켈슨과 스튜어트 싱크, 케니 패리, 짐 퓨릭 등이 유럽타도를 외치며 대표팀에 합류했고 닉 팔도가 이끄는 유럽팀은 파드리그 해링턴과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필두로 리 웨스트우드와 헨릭 스텐손 등이 뒤를 받치며 3연승을 노리고 있다.
2008 라이더컵 출전선수 명단
미국팀
주장: 폴 에이징어
선수: 필 미켈슨, 스튜어트 싱크, 케니 페리, 짐 퓨릭, 앤서니김, 저스틴 레너드, 벤 커티스, 부 위클리, 채드 캠밸, JB홈즈, 헌터 마한, 스티브 스트리커
유럽팀
주장: 닉 팔도
선수: 폴 케이시, 세르히오 가르시아, 소렌 한센, 파드리그 해링턴, 미구엘 엥겔 히메네스, 로버트 칼슨, 그레미 맥도웰, 이안 폴터, 저스틴 로스, 핸릭 스텐손, 리 웨스트우드, 올리브 윌슨
앤서니김 대표팀 당당히 합류
선발 선수 바꾸고 연패사슬 끊기
해링턴ㆍ핸릭 스텐손 등 포진
12명 선수 '세계 최강 입증' 자신
■ 골프n조이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이 걸린 라이더컵 골프대회가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달할라골프장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81년째를 맞는 대회로 미국과 유럽은 벌써부터 라이더컵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지난 1927년 첫 대회가 치러진 이후 2년마다 끊임없이 갖가지 이슈를 만들며 미국과 유럽의 골프 팬들을 흥분시켜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앤서니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팀의 일원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하게 되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앤서니김은 라이더컵 포인트 5위(4,035296점)으로 당당히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미국팀은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이번 대회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치러진 6번의 대회에서 5번이나 패배의 쓴잔을 마신 미국팀은 올해 캡틴을 맡은 폴 에이징어의 요청을 받아들여 주장이 선발할 수 있는 선수 숫자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미국 내에서도 주장 선발 인원 확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2002년 미국팀 주장을 맡았던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이에 대해 "쓸데없는 짓"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폴 에이징어는 단호하다.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지는 것에 지쳤다. 강력하게 상승세를 탄 선수들을 원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반면 유럽팀은 자신감에 차있다. 유럽팀 주장을 맡은 닉 팔도는 "유럽팀의 계속되는 연승으로 올해는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이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팀에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가 12명이나 있다(라이더컵 출전 선수는 12명이다).또 우리는 라이더컵에 유럽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원할 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출전 선수 면면도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다. 캡틴으로 필 미켈슨과 스튜어트 싱크, 케니 패리, 짐 퓨릭 등이 유럽타도를 외치며 대표팀에 합류했고 닉 팔도가 이끄는 유럽팀은 파드리그 해링턴과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필두로 리 웨스트우드와 헨릭 스텐손 등이 뒤를 받치며 3연승을 노리고 있다.
2008 라이더컵 출전선수 명단
미국팀
주장: 폴 에이징어
선수: 필 미켈슨, 스튜어트 싱크, 케니 페리, 짐 퓨릭, 앤서니김, 저스틴 레너드, 벤 커티스, 부 위클리, 채드 캠밸, JB홈즈, 헌터 마한, 스티브 스트리커
유럽팀
주장: 닉 팔도
선수: 폴 케이시, 세르히오 가르시아, 소렌 한센, 파드리그 해링턴, 미구엘 엥겔 히메네스, 로버트 칼슨, 그레미 맥도웰, 이안 폴터, 저스틴 로스, 핸릭 스텐손, 리 웨스트우드, 올리브 윌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