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게임으로 '재탄생'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 '쏠쏠'
`위대한 캣츠비'는 웹툰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던 만화이다. 작가(강도하)는 일명 청춘 3부작이라고 해서 위대한 캣츠비를 비롯 `로맨스 킬러', `큐브릭'을 연달아 내놓았는데, 이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게 위대한 캣츠비로, 연극과 드라마에 이어 모바일게임으로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동안 액션에 비중을 둔 만화가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위대한 캣츠비처럼 주된 내용이 사랑이야기, 그것도 굉장히 성인 취향의 처절한 현실을 그린 만화를 모바일게임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캣츠비가 그 해법으로 선택한 것은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주인공 캣츠비가 청년백수였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취업 활동을 하면서 연애 활동도 하는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만화를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그냥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가 `왈왈'거리는 내용이겠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포복절도할 내용이다.
이처럼 이 게임은 일단 원작부터 본 다음에 해야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든 다른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전부 그렇지만, 특히 캣츠비는 원작과의 비교 차이가 게임의 재미로 연결이 되는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원작의 재현이었으면 감탄을 하지 포복절도는 하지 못한다. 문제는 캣츠비가 굉장히 성인지향의 만화였다는 사실에 있다. 이것을 12세 이용이라는 사실상 전체 등급 게임으로 만들면서 원작의 설정과 상황에 수정이 가해졌다. 여기서 오는 차이가 실질적으로 이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다.
게임도 단순 진행형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이 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진행이 가능해진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캣츠비를 보고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원작의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에 대한 갈망도 굉장히 클 테니까 말이다.
순수한 연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만 보면 위대한 캣츠비는 A급 게임이 아니다. 하지만 원작을 보고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한다면 이 게임은 그야말로 센스를 가진 게임으로 새롭게 보일 것이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 '쏠쏠'
`위대한 캣츠비'는 웹툰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던 만화이다. 작가(강도하)는 일명 청춘 3부작이라고 해서 위대한 캣츠비를 비롯 `로맨스 킬러', `큐브릭'을 연달아 내놓았는데, 이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게 위대한 캣츠비로, 연극과 드라마에 이어 모바일게임으로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동안 액션에 비중을 둔 만화가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위대한 캣츠비처럼 주된 내용이 사랑이야기, 그것도 굉장히 성인 취향의 처절한 현실을 그린 만화를 모바일게임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캣츠비가 그 해법으로 선택한 것은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주인공 캣츠비가 청년백수였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취업 활동을 하면서 연애 활동도 하는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만화를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그냥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가 `왈왈'거리는 내용이겠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포복절도할 내용이다.
이처럼 이 게임은 일단 원작부터 본 다음에 해야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든 다른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전부 그렇지만, 특히 캣츠비는 원작과의 비교 차이가 게임의 재미로 연결이 되는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원작의 재현이었으면 감탄을 하지 포복절도는 하지 못한다. 문제는 캣츠비가 굉장히 성인지향의 만화였다는 사실에 있다. 이것을 12세 이용이라는 사실상 전체 등급 게임으로 만들면서 원작의 설정과 상황에 수정이 가해졌다. 여기서 오는 차이가 실질적으로 이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다.
게임도 단순 진행형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이 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진행이 가능해진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캣츠비를 보고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원작의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에 대한 갈망도 굉장히 클 테니까 말이다.
순수한 연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만 보면 위대한 캣츠비는 A급 게임이 아니다. 하지만 원작을 보고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한다면 이 게임은 그야말로 센스를 가진 게임으로 새롭게 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