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보안강화 `포켓뱅킹` 10월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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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터넷뱅킹 시대 열겠다"

김춘길 퍼스트포켓 사장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김춘길 전 뱅크타운 사장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기존 인터넷 뱅킹을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화제다.

김 사장은 이니시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국내 은행들 다수에게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타운을 떠나 퍼스트포켓을 새로 설립해 차기 인터넷 뱅킹 서비스라 할 수 있는 `포켓 뱅킹' 서비스 확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켓 뱅킹 서비스는 이르면 올 10월말 농협을 시작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기존 인터넷뱅킹이 브라우저를 통해 웹에 접속한데 비해, IC칩이 내장된 USB 형태의 단말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인터넷 뱅킹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써 완전한 보안도 가능하다는 게 김춘길 퍼스트포켓 사장의 설명이다. 해커는 사용자 PC에 접근하는 금융사용자를 해킹해야 하는 데 IC칩이 담긴 USB 포켓 단말기(디지털 전자지갑 단말기)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하면 메모리 해킹 등 그 어떤 해킹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특히 포켓 뱅킹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는 점에 대해 서비스 활성화를 자신하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은 기존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이상의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한 금융그룹(지주회사) 전체 차원에서의 일대일 고객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올해 농협을 필두로 내년이면 4~5개의 금융기관이 추가로 포켓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열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김 사장의 표정에는 그간의 노고와 앞으로의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특히 포켓 뱅킹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 외 동영상, MP3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금의 포털 서비스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켓 단말기에는 2기가가 넘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인터넷 뱅킹에 비해 매우 적은 용량을 사용, 서버와 네트워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