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선택 노하우, 꼼꼼한 비교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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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품도 옵션따라 20만~30만원씩 가격차

공항서 목적지까지 거리도 따져봐야



■‘알뜰샷’ 해외골프투어

같은 지역 투어 상품이라고 해도 골프장과 숙소 그리고 옵션내역에 따라 20만~30만원씩 가격차가 나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편집자주>

알찬 여행상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꼼꼼한 비교는 필수.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쳐버릴 것 같다는 푸념은 잠시 미루고 약간의 수고는 즐거운 여행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보자.

광고나 인터넷 여행사이트에 게재된 여행상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가격이다. 그러나 가격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일정에 포함된 내역과 옵션 사항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싼 가격만 믿고 무턱대고 여행을 떠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세부내역 꼼꼼히 확인 `필수'=여행상품에 대한 꼼꼼한 가격비교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또 옵션은 무엇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하고 숙소 및 골프장도 면밀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대게 같은 지역의 투어 상품이라고 해도 골프장과 숙소 그리고 옵션내역에 따라 20~30만원씩 가격차이가 나기도 한다.

현지 라운드 시 필요한 옵션 및 불포함 경비에 대해 따져보는 건 필수다. 카트비와 캐디피 그리고 캐디팁 및 각종 용품 대여비 등 불포함 사항과 가격을 따져보고 최대한 현지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정동찬 아시안골프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골프투어 상품을 비교해보면 숙소 및 골프장이 같더라도 가격차이가 크다. 그러나 단순히 가격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포함내역에 따라 실질적인 총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가장 좋은 상품은 현지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가장 적은 상품이다. 포함내역을 잘 살펴보고 불포함 비용의 규모를 계산한 후 전체 여행상품 가격을 비교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여행지에서 시간은 `돈'=공항에서 골프장 및 숙소까지의 이동 거리도 여행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모처럼 큰맘 먹고 떠난 여행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길에서 허비한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지난 해 중국으로 골프투어를 다녀온 정형준(38)씨는 "공항에서 3시간이나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고된 일정에 오히려 피로만 잔뜩 쌓여 돌아왔다"고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보통 여행사들이 1~2시간 거리라고 하면 실제로는 3시간 정도는 예상을 해야했다. 게다가 외진 곳이라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고 돌아오는 날은 짐 싸서 공항으로 나오기 바빴다"고 불평을 늘어놨다.

◇여행 목적에 맞게 장소선택=목적에 맞는 여행지 선택도 중요하다. 하루종일 골프만 즐기는 전지훈련을 계획중이라면 비교적 저렴한 외진 곳의 골프장을 찾아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골프와 함께 관광과 휴식을 원한다면 도시 근처의 골프장과 숙소를 이용하는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것이 더욱 많아진다. 골프장 이외에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는 만큼 동남아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지에도 골프장은 물론 수영장과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형 리조트가 마련돼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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